
서대문구가 작은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웨딩업체 및 관내 교회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합리적이고 실속 있게 진행하는 작은 결혼식은 허례허식 고비용 결혼문화와 과다한 자녀 결혼비용 지출 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결혼문화 개선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홈페이지에 ‘작은 결혼 캠페인’난을 개설하고 동참 서명 운동을 벌여 왔다.
또 작은 결혼식 인식개선 강의를 진행하고, 구청 강당과 안산숲속쉼터를 소정의 수수료만 받고 결혼식장으로 대여하고 있다.
서대문구 명소인 안산(鞍山) 숲속쉼터에서는 지난해 10월 8일 첫 번째 작은 결혼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평소 공간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원천교회와 대신교회가 참여해 교회 공간을 작은 결혼식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민청 결혼식 우수협력업체인 ‘그린웨딩포럼’과 ‘웨딩파티’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개성과 실속 있는 작은 결혼식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작은 결혼 문화가 확산되는 데, 서대문구가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여성가족과 ☎330-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