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구민이 보다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각 가정 베란다, 주택 옥상, 공동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여름 전기 사용료 절감의 방법으로 주목을 받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망설이던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서대문구는 구민들이 에너지 생산자로서 전기 절감 혜택을 누리고 온실가스 배출 절감할 수 있도록 일부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총 사업 규모는 1억5백만 원 규모로 베란다형 태양광 600건, 주택형 태양광 30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베란다형 태양광은 발전용량 1kW미만인 소규모 시설로, 태양광 모듈(발전용량 260W, 크기 1.6m*0.9m 기준) 1~4장 규모이다,
베란다형 설치 시 건당 10만 원을 추가지원하게 돼 260W제품의 경우 평균 12만 원(총 제품가격 평균 64만원)의 자부담 비용으로 설치 가능하다.
주택형 태양광은 1kW 이상 ~ 3kW 미만 시설로 태양광 모듈(발전용량 250W 기준) 4~12장 설치되는 규모다.
3kW 설치 시 150만 원을 추가지원하게 돼 한국에너지공단 및 서울시 지원사업과 연계 시 평균 215만 원(총 제품 가격 평균 750만원)의 자부담 비용으로 설치 가능하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서울시 7개 선정업체에, 주택형 태양광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그린홈(greenhome.energy.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란다형, 주택형 태양광 모두 사업자를 선정해 시설 설치가 완료된 후 신청서류를 구비, 서대문구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베란다형 태양광 260W모듈 한 장을 설치하게 되는 경우, 약 5만 원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세대라면 월 5천 원 정도의 전기 사용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문의 : 환경과 ☎330-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