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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채!! 유공자가족 위한 공공임대주택

독립운동가 김동만 선생의 후손 포함, 유공가족 14세대 입주

관리자 기자  2017.10.22 16: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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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주 유공자들을 돌보고 예우하려는 지방정부 정신 담아

서대문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민주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공공임대주택 ‘나라사랑채(독립문로8길 30)’를 공급한다.
지난 14일 열린 입주식은 정관계의 내외빈들은 물론 많은 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입주자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했다.
독립운동가 김동만(건국훈장 애국장) 선생 손자인 김성생(77) 씨 등 입주자 14명과 민주유공단체 회원, 인근 이웃인 구세군후생원 아동과 꿈꾸는다락방 대학생 등 50여 명도 참석해 이날의 의미있는 입주식을 함께 축하했다.
 ‘나라사랑채’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독립․민주 유공자들을 돌보고 예우하려는 서대문구 지방정부의 정신이 담겼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하면 올해 1월 기준 독립·국가유공자나 그 유족 중 1,850세대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2015년 광복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월 소득 100만 원이 안 되는 비율이 독립유공자가 23%, 독립유공자 자녀 세대는 25.3%, 손자 세대는 37.8%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위치한 역사성을 잇고 독립민주 정신을 선양하고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채’ 공급을 추진해 입주한 지상 5층인 이 건물은 전용면적 29~49㎡인 14호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화유공자 가족이 입주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해당 주택을 매입했으며,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 등을 맡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