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관내 충정로에 소재한 롯데네슬레코리아(대표이사 이상률) 샤롯데봉사단이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는 서대문구의 나눔사업이다.
샤롯봉사단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이 생활비나 교육비, 의료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를 통해 이달부터 매월 5가정에 20만 원씩 총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네스카페, 네스티 등 롯데네슬레코리아(주)가 생산하는 제품을 서대문 푸드마켓을 통해 수시로 저소득 가정에 제공할 예정인데, 1차로 500만 원 상당의 커피믹스를 기부했다.
아울러 롯데네슬레코리아(주) 샤롯데봉사단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천연비누와 세제 등 친환경 생필품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 1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협약식에서 이상률 대표이사는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자는 의미로 참여하게 됐으며 생활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이 같은 관심과 지원이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주) 샤롯데봉사단은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의 32번째 협약기관이 됐다.
한편 2012년 시작된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를 통해 현재까지 31개 기관이 15,300가구에 생필품, 의료서비스, 안경, 어르신 치과진료, 가족사진 무료촬영, 저소득가정 청소년 교육 등 12억 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