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지난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행복타임머신』 사업의 하나인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신촌동, 홍제3동, 홍은1동, 홍은2동, 남가좌1동, 남가좌2동, 북가좌1동, 북가좌2동장이 선정한 모범어르신,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장한 어버이등 지역사회 내에서 존경받는 어르신과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학장 오숙환) 자원봉사 대학생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어르신들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학생들은 자신을 어르신들께 소개했다.
학생들은 학교 작업실로 돌아가 어르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며, 한달여 간의 작업을 거쳐 작품을 완성한다.
완성된 작품은 액자로 제작해 구청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진 후 각동 어버이날 행사 때 어르신께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젊은 세대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완성될 작품에 대한 기대와 학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앞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대문구청과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015.3.1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구는 추계예대도 지난 2월부터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수한 대학생 자원을 활용해서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구에서는 미술 재료비를 부담하고 참여학생에게는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표창수여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학과 구청 간 협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한 모델을 창출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