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 25일 북가좌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구립 북가좌휴먼센터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그동안 북가좌휴먼타운 인근에 경로당이 없어 많은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청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염원이 어우러져서 결실을 맺었다.
개소식은 경로당 회원과 내외빈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과 시설라운딩, 어르신과 함께하는 간담회 등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년재(남,78세) 경로당 초대회장은 “반듯하고 좋은 경로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서대문구 97개 경로당 중 으뜸가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휴먼센터 건물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이어 경로당까지 입주해 아동, 청소년,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복지센터가 됐다“며 “북가좌휴먼센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진정한 여가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