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지난 13일 9시 55분경 서대문구 연희동 건물에서 대형 고드름이 생겨 낙하 우려가 있어 제거요청 신고가 접수돼 서대문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해 제거했다.
이 날 고드름은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에어컨 실외기에서 물이 유출되면서 외부에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 이에 고드름으로 인해 건물 아래 보행중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건물 관계자가 119로 신고했다.
출동한 서대문소방서 구조대원들은 고드름 제거 작업때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지상에 안전구역을 설치한 후 안전하게 고드름을 제거했다.
구조대원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낮엔 따뜻한 날씨로 반복되면서 높은 곳에 고드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드름을 발견한 시민들은 직접 고드름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면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 119로 신고를 해야한다”며 “또한 한파에 고드름이 형성되기 전에 가정내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에 유념하며 고드름이 생긴 건물 아래엔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서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