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기존의 ‘100권 책 읽기’ 프로그램을 공동체 독서문화로 발전시킨다.
지난 18일 오후 3시 이진아기념도서관 앞마당에서 ‘100권 책 읽기 독서가족 발대식’이 열려 100권 책 읽기 프로그램을 공동체 독서문화로 발전시키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진아도서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 독서가족 발대식의 의의와 100권 책 읽기 소개하였으며 특히 독서왕인 박수아 가족에게 1호 독서가족 인증서를, 장은빈 가족에게 제2호 독서가족 인증서를 수여한후 채인선 동화작가의 북토크 이어졌다.
구는 이날 독서기록장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기록장에는 ‘추천도서 목록’과 ‘독서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독후활동 미션’이 수록돼 있다.
서대문구는 인성 중심의 교육과 책 읽는 서대문 구현을 위해 2011년부터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100권 책 읽기’ 독서 운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독서기록장 제작 배포, 독서 지도, 북클럽 운영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00권 책 읽기’를 독서가족이 함께하는 공동체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대문구 독서가족이 되려면 가족, 친구, 이웃 등 3인 이상이 모여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되며 독서가족은 독서신문 발행과 독후활동 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100권 책 읽기가 책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과 대화하는 공동체 독서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