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김장철 많이 발생하는 배추와 무 부산물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를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 으로 정하고, 50ℓ 생활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긴 김장쓰레기도 수거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량의 김장쓰레기를 최대 20ℓ 이하의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 일일이 나누어 담아야 하는 불편을 덜고, 구청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게 됐다.

단, 김장쓰레기 외에 다른 음식물쓰레기나 일반쓰레기가 섞여 있으면 수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흙이 묻은 뿌리, 노끈, 자루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김장쓰레기만 담아야 한다.

또 전용봉투 사용이 아닌 납부필증이나 RFID(개별계량)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음식점과 공동주택은 기존처럼 김장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이번 특별 수거기간 중 김장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50ℓ)에 담아 내놓으려면, 식별이 될 수 있도록 구청이 제작한 ‘김장쓰레기 배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스티커는 종량제 봉투 판매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받거나 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올 들어 음식점 납부필증 방식 시행과 공동주택 RFID(개별계량)방식 확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김장쓰레기 줄이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청소행정과☎ 330-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