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1일 영천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오전 8시부터 천연동 보건분소에서 실시한 무료진료는 의료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항목 4만여의 수준보다 훨씬 상회하는 23여원 수준의 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키, 몸무게 등 기본적인 신체계측부터 시작해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확인하는 체성분 분석, 4종의 소변검사와 27종의 혈액검사등 보다 심도있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진팀으로 함께 참여했던 박지분 수간호사는 “처음에는 일반 수준의 검진정도로 알았으나 다른때와는 다른 특별히 다가갈 수 있는 수준의 검진으로 인해 바쁜 점포 운영가운데도 47명이나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는 “다양한 검진을 통해 상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아쉬운 것은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책임있는 의사들이 한명이라도 나와 깊이있는 상담을 해주면하는 마음이며 혹 우리가 학생들의 실험용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앞으로 관계자들은 이런 점에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