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기를 맞아 서대문문화회관이 영유아․어린이들을 위한 아동극페스티벌을 오는 4월 21일부터 7일간 오전 시간대 하루 각 두 차례, 23일 토요일 주말관객을 대상으로2개 작품 총 14회 공연을 서대문문화회관 대․소극장 무대에서 개최한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변녹진)이 주최하고 서대문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행사는 페스티벌 운영 규모에 맞도록 서울과 중국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동전문극단 2곳이 참가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21일부터 23일까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매직컬 퍼포먼스 ‘아쿠아쇼-바다속 대모험’이다. 바다 속을 그림책처럼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쿠아쇼는 현재 중국 전역 50회 순회공연으로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수작품이다.
기존 아동 뮤지컬에서 더 나아가 매직과 음악을 접목시켜 공연의 재미와 바다 속 신비함을 표현한 연출 효과는 본 공연의 볼만한 특징이다. 공연전반부터 친근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매직쇼, 버블쇼, 벌룬쇼, 비보이, 트론댄스, 샌드에니메이션, 레이져쇼, 블랙라이트 등 그동안 어느 공연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바다 속 동물 케릭터들의 환경오염 스토리 전달은 교육적 효과를 첨가해 의미있는 공연의 감동을 전달한다.
26일 화요일부터 소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특별한 세미 뮤지컬 ‘사랑해! 모짤슈타인’ 공연이 함께 열린다. 교육현장에 문화다양성과 참여교육 기회를 높이기 위해 오전 시간대 어린이집 단체 특별공연으로 운영된다. 음악의 거장 모차르트와 과학 천재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음악과 과학의 대결로 버라이어티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과학천재 아인슈타인은 지독한 음치다. 그래서 학교 음악시간에 꾀를 부려 노래하는 로봇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데 친구들에게 들키면서 아인슈타인과 모차르트는 과학이 센지, 음악이 센지 한 판 대결로 공연 속 이야기는 전개된다.
어렵기만 한 과학, 다 잘 부를 수만 없는 노래, 공연과 체험을 통해 음악과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객 참여형 체험놀이극인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이겨라! 이겨라!' 등과 같은 어린이들의 함성소리마저도 이 공연의 일부라는 것이 기획자의 설명이다.
서대문 아동극 페스티벌은 오는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다채롭게 서대문문화회관 대․소극장 무대에 오르고 그동안 대학로와 중국투어 공연 보다 입장료 수준을 낮춰 아쿠아쇼는 정가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제도와 사랑티켓 제도를 꼼꼼히 챙기면 최대 30~50%까지 보다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서대문문화회관 ☎ 360-8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