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2022년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종합우승을 최초로 일구어 냈다. 문화와 체육은 바로 그 나라의 선진화의 척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서대문구의 선진화의 척도를 알 수 있는 문화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것이 문화체육과이다. 이에 이번 부서탐방을 문화체육과를 선정하고 현재 서대문구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와 관광, 체육 등의 실태를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1. 서대문구의 문화·관광·체육·시설 현황
서대문구의 문화체육은 문화기획, 문화관광, 생활체육, 문화체육시설 4개 팀으로 구성되어 ▲문화기획팀에서는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개최, 문화예술행사 및 관련 단체 지원, 서대문문화원 지원 업무, 신촌문화발전소 운영, 종무행정 관련 업무, 출판·인쇄업·정기간행물 관련 업무, 공연장·영화관 등록 및 지도·감독 등 문화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문화관광팀에서는 여행업·관광객 이용시설업, 관광숙박업 등록 및 지도감독, 서대문 역사문화해설 탐방코스 운영, 연세로 중심 문화예술행사 개최, 신촌 플레이버스 운영 및 활성화, 관광안내소 운영,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 및 유지관리, 게임·음악 산업 등록 및 지도 감독 등 문화관광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생활체육팀에서는 걷기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지원, 생활체육 동호회 관리, 다양한 연령별 생활체육교실 운영, 축구교실 및 풋살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교실 운영, 국내․외 체육교류 등 생활체육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문화체육시설팀에서는 문화재 보수 및 유지관리, 문화체육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운영 및 시설 관리, 체육시설업 신고처리 및 지도점검 등 문화체육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등 각 팀별 업무로 나눠져 있다..
2. 문화체육과 주요 추진업무
□ 지역 자산을 활용한 서대문 대표축제 개최 <사진1>
서대문의 정체성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안산자락길 등의 장소적 특성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역사 컨텐츠를 담은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도시로서의 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안산 벚꽃 음악회는 4.8.~4.10. 4회에 걸쳐 퓨전국악, 대중가요,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구성으로 안산 벚꽃마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되었다.
○ 광복 77주년을 맞아 개최된 2022 서대문독립페스타는 8.14.~8.15.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서 축하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특별전시회 등의 내용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 지역문화예술 거점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사진 2>
서대문구 관내 공공 및 민간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활용한 일상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서대문구 권역별 지역문화예술 거점공간을 활용한 기획 공연 개최, 수혜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공간별·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을 하고 있다
○ 지역문화예술 거점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 천연·충현·북아현 권역, 홍제·홍은 권역, 가좌 권역, 신촌·연희 권역별 장소를 선정하여 공간 특성에 맞는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봄맞이 가족뮤지컬 / 봄 시즌 음악회 / 봄밤 트롯쇼 대중가요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봄맞이 권역별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 수혜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 홍제천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홍제천 미술관 및 홍제천·안산에 계절적 특성에 맞는 음악 방송을 연중 운영하여 주민 생활공간 내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 복지관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확장하여 찾아가는 문화 나눔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 공간별·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운영 : 1월~12월 연중 문화회관, 대학콘서트홀, 종교시설 공연장 등 공연이 가능한 관내 시설에서 분기별 기획 공연 및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시향 정기 공연, 연말 연시 기획 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기획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문화 행사 지원
1월~12월(연중) 홍제천 생명의 축제, 안산 해맞이 행사, 산사음악회, 연꽃축제 등 지역 단체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5.8. 백련사 연등축제, 조계종 연합연등행사 / 8.23. 봉원사 연꽃축제 / 9.22. 백련사 산사음악회 등을 지원하였고 9.24.~9.25. 홍제천 생명의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문화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 청년문화예술의 시작, 신촌문화발전소 운영 <사진 3>
접근성이 낮은 신촌 바람산 일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어진 신촌문화발전소는 공연장, 창작기획실,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청년예술인들의 작품 창작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연, 연계강좌, 기획전시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음악,게임,비디오물 관련 업소 지도 감독
노래연습장(105개소), 게임제공업소(32개소), PC방(43개소), DVD방(1개소)의 영업 행위 등에 대하여 준수사항 이행, 확립 및 건전한 놀이 문화 조성과 학교 주변, 역세권 및 민원 발생 지역 집중 지도.감독을 통한 유해 환경 업소 정비 및 불법 행위 근절에 앞장 서고 있다. 코로나19감염병의 발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하여 방역점검 및 계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전염확산을 방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신촌 플레이버스 운영 <사진 4>
신촌 플레이버스는 연세로 현대백화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2층 버스를 개조하여 만든 주민휴식공간이다. 플레이버스에서는 방문객에게 관광정보를 전달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방문객은 플레이버스에서 관광 관련 책자와 도서를 즐길 수 있고, 7080세대의 음악에서 아이돌 음악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즉석 사진 촬영 및 관광 VR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 서대문 역사․문화 해설사 운영
서대문구 곳곳의 역사․문화 해설을 들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여 해설사와 함께 도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충정로역에서 시작하는 1코스는 ‘독립과 민주의 열망을 담은 길, 의주로’ 라는 제목으로 충정로역부터 독립문공원까지 각 장소에서 찾을 수 있는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안산에서 진행하는 ‘나만의 힐링로드’ 2코스는 무악봉수대, 봉원사 등이 주요 해설 지점이며 무장애 자락길인 안산자락길을 지나는 힐링코스이다. 3코스는 ‘신촌과 청년’을 주제로 진행하며 신촌을 중심으로 활동한 청년 김현식, 이한열, 윤동주에 관한 코스이다. 2017년부터 운영중이며 각 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3시에 1시간 30분가량 진행한다. 2022년 9월부터는 시니어 대상 힐링코스를 매주 수요일 오후3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 거리예술공연
신촌 연세로를 중심으로 거리예술공연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25.~27. 에는 국악, 클래식, 퍼포먼스 공연 등의 ‘거리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또한 6월부터는 신촌 홍익문고 앞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피아노에 피아니스트를 섭외하여 연주하는 ‘달려라 피아노’ 공연도 월 5-6회 진행 중이다. 지난 6.18~19.에는 ‘프랑스 거리음악축제’를 개최하여 프랑스 음악과 문화를 알리고, 양국의 문화교류 장을 마련하였다.
□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지원 <사진 5>
구에서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개최 지원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서대문을 구현하고자 한다. 생활체육 참여자에게 기량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통한 성취감 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서대문구청장기(배), 종목별 연합회장기(배), 전국 및 각종 대회를 개최·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구, 배드민턴 등 23개 종목의 다양한 대회를 통해 동호인 조직육성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스포츠 참여율이 낮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회를 매년 개최 및 지원하여 스포츠 복지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구민 화합의 한마당 구민 걷기
구에서는 매년 봄·가을 구민 걷기 행사를 개최하여 주민건강 증진과 희망충전의 장을 마련한다, 봄 벚꽃 만개 시점과 가을 단풍 절정기에 개최되는 구민 걷기 행사는 매회 700명이 넘는 구민이 참여하는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구민 화합의 한마당이다.
유모차를 탄 어린아이부터 휠체어를 탄 어르신이나 장애인까지, 누구나 함께 부담 없이 안산 자락길(총7KM)을 걷는다. 자락길을 걸으며 서울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가족간이나 이웃간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되는 것이 구민 걷기의 매력이다. 도착지점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또한 즐길 수 있다.
□ 다양한 축구교실 운영 <사진 6>
○ 달려라 슛돌이!! 유아축구교실
구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달려라 슛돌이 유아축구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야외 체육활동이 부족한 유아들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6-7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립 인조잔디구장에서 주1회 축구전문코치가 기초부터 가르치는 유아축구교실은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며,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축구공 다루는 법도 기초부터 제대로 배워보는 서대문구 대표 유아체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 어린이·여성축구교실
어린이 축구교실은 연중 운영으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다음해 활동 할 학생들을 전년도 10월경에 모집하여 체력과 지구력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 주3회, 2시간씩 꾸준한 훈련을 통하여 실력을 쌓아, 연중 전국대회 및 서울시 대회 등에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서대문구의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도쿄 스미다구(墨田區)와 어린이 축구 친선교류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적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여성축구교실은 관내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연중 인조잔디구장에서 주3회 2시간씩 운동을 한다. 전문 코치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전국대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 다양한 맞춤형 생활체육교실 운영 <사진 7>
대상별 연령별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여 구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어린이 바른자세교실, 전래놀이 체험교실, 음악줄넘기 교실등을 운영하여 어린들의 건강과 체력증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성인 및 노인들을 위한 내 몸 힐링 교실(소마교실), 어르신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또한 장애로 인해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 아동 및 성인 장애인을 위하여 성인 장애인 교실(요가,스트레칭),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농구,스트레칭 등)을 운영하여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장애인의 신체활동을 지원하여, 체력향상은 물론 안정적 정서지원을 돕고자 하고 있다.
○ 구에서는 관내 복주산 근린공원 등 8개소에서 무료로 라인댄스교실을 야외 열린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홍제천 및 연가교 일대에 체육지도자를 파견하는 우리동네 파크트레이너 등을 운영하여 구민 누구나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생활체육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운영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만5세~만18세 유청소년에게 체육시설 수강료 1인1강좌 월 최대 8만5천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여, 체력향상 및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하며 매년 400여 명의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에서 가능하다.
또한, 관내 19세~64세 등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도 운영하여, 스포츠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1인1강좌 월 최대 8만5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운영 <사진 8>
서대문문화회관은 복합 문화 예술공간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로 행복한 삶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문화 활동의 산실이다.
서대문문화회관은 시기별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래퍼토리 공연을 연중 상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 복지와 더불어 문화 친화력 기르기의 일환으로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강좌를 폭넓게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생활 예술인들의 자발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에 힘쓰고 있고, 다양한 규모의 연습실, 모유수유실, 카페 갤러리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편리하고 쾌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서대문체육회관은 지역 거점 체육시설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영, 헬스를 비롯하여 아쿠아로빅,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스크린골프, 등의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하여, 풋살,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 체력인증센터 국민체력100과 아이랑 키즈헬스케어센터 등을 통하여 주민의 체력상태를 측정하고 측정결과에 따라 주민에게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3세부터 100세까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로서 그 책임을 다하여 「서대문 행복100%」 구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 고객 및 주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여 서대문구 건강 증진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운영 <사진 9>
2021년 11월에 개관한 북아현문화체육센터는 문화·체육·예술 복합공간으로 구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여가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문화강좌와 이용 유형별 시간대 맞춤 생활체육 강좌 등 지역 주민과 소통을 통한 문화체육 강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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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월부터는 기존 ‘월요일~토요일’ 운영에서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을 시작하여 헬스 뿐만아니라 배드민턴, 탁구, 요가, 필라테스 등 폭넓은 생활체육 강좌 운영으로 북아현동, 충현동 등 인근 거주 주민을 위해 건강 증진 및 여가생활 참여 기회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북아현문화체육센터는 관내 대학 및 동아리 등과 연계하여 클래식, 뮤지컬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 기획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CAFE 북아현’과 ‘찾아가는 GYM’ 운영 등 관내 취약계층 대상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공공 체육시설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강좌를 지속 발굴 및 운영하여 서대문구의 대표 문화체육 시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 서대문형무소 복원 및 활용사업 <사진 10>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제국주의가 지은 근대식 감옥이다. 1908년 10월에 문을 열어 1987년 11월에 폐쇄될 때까지 8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혔으며, 해방 후에는 독재 정권과 군사 정권에 저항했던 민주화 운동가들이 갇혔던 역사의 현장이다.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문화재청, 서울시와 함께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가 투옥되어 고초를 겪었던 공간을 일상의 기억과 기념으로 되살리고자 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노후 건물을 정비하고, 멸실되었던 취사장, 여옥사, 격벽장 등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2019년 완료되었다. 현재는 2단계 사업 추진 중으로 기존 서대문형무소 구역의 남동측 구치감부지를 발굴·복원하는 사업이다. 구치감은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분리 수감하기 위해 1935년 5월 준공한 미결수 수용옥사로 600여 명 수용 가능한 규모였으며, 안창호, 여운형 등 독립운동가 다수가 수감되었던 옥사다.
현재 1차 발굴조사가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2023년 추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구치감청사 등 일부 건물을 복원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정문을 기준으로 북서측의 공장 및 병감 부지에 대한 사업이다.
서대문구는 순차적 정비·복원사업을 통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더불어 서대문형무소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복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