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하는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반려가족을 위해 ‘반려견 상시돌봄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입원이나 결혼, 장례, 출장 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반려견을 돌본다.
앞서 구는 올해 2월 말부터 ‘반려견 이사 돌봄 쉼터’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시돌봄쉼터’ 이용료는 1일 5,000원(단, 이사에 따른 이용 시에는 무료)이며 광견병 예방접종 및 동물등록을 마친 공격성 없는 반려견을 연간 최대 10일까지 맡길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 내품애(愛)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내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며 “보호자의 사정으로 혼자 남겨지는 일이 없도록 내품애센터에서 따뜻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