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자 시민의 쉼터, 명동 등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관광 허브로 복원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남산예장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오늘(6.9.) 정식 개장했다. 서울시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가리고 있던 옛 ‘중앙정보부 6국’(서울시청 남산별관) 건물과 TBS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3,036㎡(약 3,950평) 녹지공원을 조성했다. 서울광장의 약2배 면적규모다. 공원 하부(지하)에는 남산 일대를 달리는 친환경 ‘녹색순환버스’가 정차하는 환승센터와 40면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이 생겼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과 녹천정, 주자소 등이 있던 곳으로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가 켜켜이 쌓여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침략의 교두보인 통감부와 통감관저가 설치되고 일본인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훼손됐다. 1961년 이후에는 중앙정보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립된 장소가 됐다. ‘이회영기념관’도 개관한다. 온 집안이 전 재산을 들여 독립운동에 나섰던 우당 이회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개관을 기념해 100년 전 우리 독립군의 봉오동‧청산리 대첩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원인 문석진 구청장이 8일 서울시청 내 시민청에서 열린 협의회의 ‘미얀마 민주화 운동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미얀마 군부의 인권탄압을 규탄하고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문 구청장은 “같은 고통과 아픔을 경험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얀마 시민들께 작지만 희망과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 및 지방정부에 미얀마의 평화와 질서 회복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촉구하면서 “미얀마 바깥에서의 관심과 지지가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미얀마 시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미얀마 민주화의 성공을 기원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뜻으로 이날 후원금 1,000만 원을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마당에서는 지난 18일 제41회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 행사가 518 서울기념사업회(회장 최수동) 주관으로 열렸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장,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 문석진 구청장과 박경희 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얀 나이 툰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한국대표의 추모사와 5.18 유자녀 장학금 전달 등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유춘열 80년민주화운동동지회장은 얀 나이 툰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한국대표에게 미얀마 민주화 지원증서를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잊지 않고 용서하는 마음이 진정한 5.18 정신이며 용서하고 화해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진실을 조속히 밝혀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5.18 정신을 미래 지향적인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때이며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공정과 상생을 실현해 한단계 더 발전한 매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루어 내야 할 것‘이라며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살아갈 터전을 잘 갈고 닦아 물려주는 것으로 숭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 (좌 정용래 이사장) 홍은동새마을금고(이사장 정용래)가 '2021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서 혁신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4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회관에서 '2021 서울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개최해 지난 2020년도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각 금고별 지난 한해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고 이날 수상 금고 등최소 인원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시상식을 실시했다. 혁신경영부문 최우수에 홍은동새마을금고를 비롯 △경영평가 대상 오류2동새마을금고 △경영우수부문 최우수 성북제일새마을금고 △경영우수부문 우수 이촌새마을금고, 용두새마을금고, 개봉새마을금고, 서울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 △혁신경영부문 우수 교남동새마을금고, 이태원1동새마을금고, 용마새마을금고, 월곡새마을금고, 더좋은새마을금고 △자산육성부문 최우수 더좋은새마을금고 등이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대내외 경제 위기에도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원 달성하는 크나
오는 7월부터 한강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방문한 공원의 세부지도, 주차정보, 편의시설 정보 등 산재된 각종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여름 양화 청보리밭 산책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난지 갈대바람길 등 시민이 직접 선정한 한강명소도 소개한다. 역사탐방코스, 야경투어코스, 생태체험길 등을 통해 해설사 없이 시민 스스로 한강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나만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한강공원 이용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169개 설치한다고 밝혔다. 4월말 시민 이용이 많은 나들목 등 접근시설부터 QR코드 설치를 시작했다.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QR코드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나들목, 승강기 같은 접근시설과 지난해 시민·전문가가 함께 발굴한 한강명소 21개소 인근에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필요로 할 때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나들목, 보행육교, 승강기 등 접근시설엔 벽면에 부착한다. 벽이 없을 경우 QR코드가 부착된 기둥을 새롭게 만들어 한강명소 인근, 편의시설, 이용 시민이 많은 광장 등에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11일 서대문구의회 앞에서 서대문 공직자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대문 주민들은 번 LH 사태를 지켜보면서 공직자들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에 대해 가장 분노했다”며 “자기들만 아는 내부정보 가지고 자기 이득만 챙기는 공직자들 너무 화가 난다”, “내가 사는 이 곳, 서대문의 공직자들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겠다”, “공직자들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 드러나지 않았을 뿐 다들 비리 저리르고 있을거다”, “외 이제야 서명 받으러 나왔냐, 진짜 꼭 밝혀내야 한다”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는 강경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대문구에서 일하고 있는 구청장, 구의원, 국회의원, 시의원 등 공직자들도 당당하다면 전수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말에 주민들께서 크게 공감해 주셨고 전수조사를 꼭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서대문 공직자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으며 많은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뜻에 따라 서대문 공직자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장 오세훈입니다. 저는 오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저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수급 균형이 무너지며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서울의 경우에도 지난 10여 년 간 아파트의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뿐 아니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그만큼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이 주택 공급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왔던 것입니다. 서울 지역에는 더 이상 신규로 대규모 택지를 개발할 땅이 없다는 현실 때문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방법은 재개발‧재건축 뿐입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을 틈타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정책의 시행을 방해하고 지연시키는 행위가 존재한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이는 결국 서울의 주택가격 불안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정상거래여부가 의심되는 허위신고, 호가만 올리는 행위, 가격담합
서울시가 5월부터 전국 최초로 ‘부양의무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소득과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자녀나 손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어도 ‘서울형 기초보장’ 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작년 8월 ‘75세 이상 어르신 가구’의 부양의무제를 없앤 데 이어, 모든 가구로 범위를 전면 확대해 수령 문턱을 확 낮추는 것이다. 그동안 생계가 어려워도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약 2,300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증가하고 있는 위기가구와 지원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사회복지 안전망에 포함시켜 보다 촘촘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말 발생한 방배동 모자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 올해 1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심의를 완료하고 전면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신청자 가구의 소득(소득평가액 기준 중위소득 45% 이하)과 재산(가구당 1억3천5백만 원 이하)이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에 관계없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소득
서대문구는 102주년 삼일절 앞둔 이달 26일 오후 서대문구청사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모형을 게양했다고 밝혔다. 이 태극기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광복회로부터 ‘제1회 민족정기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광복회는 ‘문 구청장이 2010년 7월부터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독립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지원을 강화하며 자라나는 세대의 애국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3.1운동 기념사업 추진,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나라사랑채 건립,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사적지 확대와 복원, 독립운동사 연구 지원 등을 들었다. 문석진 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독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높이고 이를 다음 세대에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그분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협회(이하 협회)는 2월 23일 “2021 온라인 공청회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와 이사진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김미자 협회장(서울문화예술대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본 공청회는 협회 본사 회의실에서 실시간 촬영을 하고, 회원들은 카카오 라이브 톡을 통해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공청회를 위해서, 43개 회원사들과의 전화 인터뷰, 건의사항 수렴 등 사전조사로 의견을 모았고, 현장에서 나온 요청사항까지 취합하여 관련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업계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코로나로 특히 피해가 심각한 관광산업에서 신설업종인 관광서비스업종이 소외되지 않도록 협회가 대표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 줄 것과, 사업장 홍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요청했다. 이에 김미자 회장은 “우리 협회가 타 업종별 협회들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중에 있으며, 우리 업종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우리 협회가 주최하는 K-웰니스 푸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선)은 10일(수) 14시 양천 신정비행장에서 ‘대학생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변화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할 것이며 주거와 일자리만큼은 기본을 누리고 살 수 있는 서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행사는 서울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직접 만든 공약을 우 후보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놀자리’ 총 4개 분야, 12개 공약으로 구성된 청년 공약은 자발적으로 모인 대학생 31명이 50시간 이상 논의하고, 스무 차례 이상의 정책 미팅 등을 통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자리 : 은둔형 외톨이 공약, 근로장학 공약 ▲살자리 : 서울형주거지원 방안 ▲놀자리 : 3D프린터 축제 ▲일자리 : 이공계대학원 지원 공약 등 5개의 대표적인 공약을 대학생들이 후보에게 직접 설명하고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이 되면 청년들이 직접 만든 공약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가 있고 새로운 꿈을 키워주는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1인 청년가구의 주거빈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