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동장 이한식)은 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관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일명 ‘속이든든, 힘이쑥쑥, 영양죽 전달’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는 고령과 질병, 치아문제 등으로 음식 섭취가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과 연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협의회가 영양죽 50세트를 구입했으며, 동 협의체 위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이를 전달했다.
위원들은 집안 청소를 하고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돌봄 활동도 함께 펼쳤다.
한 할머니는(85세)는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 입맛이 없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안부도 묻고 먹기 편한 좋은 음식으로 건강까지 챙겨 주시니 고맙다”고 말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맞춤형 가훈 전달 △치매예방교실 운영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현관 방충망 설치 △침대 전달 △반려 콩나물 기르기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