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1동주민센터(동장 강병국)는 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정안순)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주사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협의체 정안순 위원장이 백신 접종 어르신의 기력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영양주사 접종은 관내 홍제속편한내과의원(원장 이경헌, 이재형)과 연세365의원(원장 최병욱, 이승범)에서 이뤄진다. 이 두 의원은 이번 사업 취지에 공감해 마봄협의체가 부담할 주사제 비용 중 일부를 후원한다.
접종 대상은 60명으로, 만성질환이 있거나 몸이 허약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동주민센터와 마봄협의체가 선정했다.
홍제1동주민센터는 대상 어르신들에게 연락해 병원 방문이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고 접종 예약을 한 뒤 영양주사 쿠폰을 전달한다.
병원당 하루 5명 내외씩 접종이 이뤄지며 대상자들은 의원을 방문해 예진을 받고 영양주사를 맞는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의원을 오갈 때 동행한다.
한 주민은 “코로나 백신을 맞은 뒤 몸이 좋지 않았는데 영양주사 접종 다음 날 걸음이 가벼워 지고 목소리에도 힘이 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제1동 마봄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복지 공동체’로, 지역 복지자원을 발굴 연계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