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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인터뷰 – 서호성 서대문구의회 의장

지방의회 소명을 다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특정 정당, 어느 한 계파의 의장이 아닌 열다섯 의원 모두의 의장 될 것

제10대 서대문구의회가 서호성 의장 체제로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지방의회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가장 우선하는 목표로 정하고 의회가 다시 신뢰를 되찾고 구민의 대표기간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뜻을 헤아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정 정당, 어느 한 계파의 의장이 아니라 열다섯 분 모든 의원님의 의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서호성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의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

제10대 서대문구의회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한 의회

당당한 의회

투명한 의회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

서대문구의회 정책제안센터 운영

정책투표와 설문조사 기능 도입

공청회 등 주민발언제도 도입

주민과의 대화와 특별 간담회

 

공부하는 의회 문화 조성

의원 연구단체 활동의 적극적 지원

의회 아카데미와 전문 자문단 구성

AI의 적극활용을 위한 교육과 지원

 

❞

 

Q 10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A 선거 당일에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한번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짧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 사실 책임감이라는 부분에서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의장이라는 중책을 허락해 주신 서대문구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장 선거에서도 얘기 드렸다시피, 우리 의회가 다시 신뢰를 되찾고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뜻을 헤아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말뿐인 공약이 아닌 의정활동에 변화를 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이라는 직분으로 이제 막 20일 남짓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 자리가 낯설고 미숙한 부분이 더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의장으로서 알아야 할 것, 결정한 것, 만나야 할 사람들, 책임 줘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제가 처음 의장이 되고자 할 때, 우리 구민과 동료의원들 앞에서 했던 다짐은 더욱 선명해졌다는 것입니다.

의장은 의원님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자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특정 정당, 어느 한 계파의 의장이 아니라 열다섯 분 모든 의원님의 의장이 될 것입니다.

열다섯 분 의원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가진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서대문구의회! 더 강하고, 더 품격 있는 서대문구의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10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때 큰 목표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지요? 혹은 꼭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지난 13일 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인 제317회 임시회를 열며, 의회 운영 방향과 저의 의장으로서 다짐을 몇 가지 얘기 드린 바 있습니다.

가장 먼저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동시에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며 주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또 기본이 되는 지방의회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그 역할과 책임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어느 때보다 구의회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이에 걸맞게 의회 권한과 전문성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먼저, 사무국 인사권 독립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사무국의 정책지원 역량을 대폭 끌어올려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의회가 집행부와 대등한 기관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야말로 “당당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조례 제정과 예산심의 등 각종 의결할 때 더 신중하고, 냉철해져야 할 것입니다. 또, 의회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감시를 이어 나갈 것입니다.

10대 의회는 의회 각종 자료를 최대한 공개하는 “투명한 의회”를 만들 것입니다.

 

서대문구의회는 그동안 실시간 회의 중계, 특히 유튜브 중계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온 바 있습니다. 또,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회 등으로도 다른 기초의회에 모범이 되는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의장 선거 정견발표에서 뿐 아니라 첫 개회사에서도 계속 강조했다시피 제가 이번 10대 의회에서 가장 우선하는 목표는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의사를 정책에 반영하며, 주민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방의회 소명을 다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어쩌면, 모든 기초의회에서 가장 쉽게 말 할 수 있는 목표일 수도 있지만, 저는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과 정책도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계획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우선 온-오프라인으로 구민이 가진 다양한 정책을 제안받고 각종 현안과 의견을 접수하는 ‘서대문구의회 정책제안센터’를 운영할 것입니다.

또, 의회 홈페이지에 정책투표와 설문조사 기능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신의 의견을 내고 의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주요 조례와 예산심의 전에는 간담회와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듣는 ‘주민발언제도’도 도입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주민과 구의원이 만나 직접 대화하는 장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는 월1회 ‘주민과의 대화’와 청년, 어르신, 소상공인, 학부모 등 분야별 주민들을 만나는 ‘특별 간담회’도 기획 중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저는 우리 ‘서대문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주민참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주민이 정책과 예산 등 전 과정에서 다양하게 참여하고, 논의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야말로, ‘주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실행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나가겠습니다.

실제 민선 9기 박운기 구청장의 1호 결재는 “주민자치회 부활”이었습니다. 우리 구의회 역시 이번 임시회 1호 안건이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안으로, 많은 구민의 뜻과 의원님들의 숙의 과정을 통해 지난 21일 최종 수정 의결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주민자치회 부활은 서대문구민들의 염원 중 하나였습니다.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새 출발은 우리 서대문구가 주민의 뜻으로 발전해 나가는, ‘최고의 주민참여도시’ 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집행부와 관계는 어떻게 형성해 나갈 것인지요?

 

A 9대 의회, 민선 8기 지난 4년간 우리 의회와 집행부간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실제 집행부와 팽팽한 대척점에 서서 있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여전히 다 해결되지 못한 일들도 남아 있습니다. 또, 극으로 치닫는 갈등으로 인해 구의회는 물론 사무국 직원들 모두가 상처받고, 초유의 일들도 겪으며 지내왔습니다.

 

9대 의회 한 구성원으로서 이 모든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구민과 구성원 모두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구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명확합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구의회는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때문에 구의회와 구청은 늘 적절한 긴장감을 가지고 균형을 잘 맞추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함께 앞으로 나가야 할 시간이라고 봅니다.

 

이런 제 노력과 계획에 우리 동료의원들이 힘을 실어 줄 거라 믿습니다. 또, 집행부도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Q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거나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이번 의회에서는 각종 회의자료는 물론 교육, 출장, 업추비 등을 더 투명하게 알리고 공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의회 내부적으로도 변화하고 자정하며, 공부하는 문화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 의원들이 관심 있는 부분에 더 깊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 할 것입니다.

또, ‘서대문구의회 아카데미’와 ‘전문 자문단 구성’ 도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예산과 조례, 행정뿐 아니라 기후환경, 도시계획, 보건, 문화 등 주민 삶에 밀접한 각종 현안을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고 “상시 자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모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AI를 더 깊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제가 만들어 나가고 싶은 서대문구에 대해 몇 가지 더 얘기하자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와 “대한민국 최고의 걷기 좋은 도시!” 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대문구가 가진 대학이라는 큰 자산을 적극 활용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표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걷고 싶은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산, 백련산, 궁동공원, 독립공원과 홍제천,불광천 등 서대문구는 그 어느 도시보다 푸른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더 푸르게 가꾸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도록 갈고 닦아 나갈 것입니다.

 

또 하나, ‘독립민주주의 역사와 평화통일의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서대문구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임시정부기념관 등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역사와 문 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진 역사문화유산에 대해 우리 구민 모두가 더 자세히 알고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축제,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뿐 아니라 평화통일의 미래를 다져나가는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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