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아리수 수질 만족도와 음용 비율이 함께 상승하며 시민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데 따라, 올해 약 1조 1천억 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수질검사 항목 확대, 시민 체감 서비스 강화 등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선제적 수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체계,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민 체감 서비스 강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이와 관련된 총 78개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질검사 항목 362개로 확대 및 무료 수질검사 다각화…아리수 수질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
먼저, ‘수돗물 수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가정 내 수질 점검 방식을 다각화하는 등 수질 관리 전반을 강화하며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을 기존 ’25년 357개에서 ’26년 362개로 확대한다.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규제 신종물질에 대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검사 항목을 늘려 보다 촘촘한 수질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맞벌이 가구 등 시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야간·휴일에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본격 추진하고, 배달앱 연계 비대면 방식 수질검사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관로 관리도 강화해 주공급 대형관 48km와 소형 상수도관 652km 등 연간 약 700km 규모로 관 세척을 실시하고,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출수 유입을 막기 위한 점검구 방수팩을 도입해 지반침하를 막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노후 상수도관 111km 정비·배수지 5곳 증·신설…누수·지반침하 위험 줄이고 공급 안정성 강화>
수돗물 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노후 상수도 인프라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누수와 지반침하, 단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사고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누수 이력과 지반 조건 등을 종합 분석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장기사용 상수도관 111km를 집중 정비한다.
지반침하와 대형 누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년 대비 24%(22km) 확대해 정비 규모를 늘렸다.
또한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레드카드 제도’에 ‘굴착기 레이저 빔’까지…공사 현장 안전 관리 기준 높여 사고 위험 낮출 계획>
시는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6년 아리수 정책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안전관리를 설정하고, 상수도 공사 현장과 시설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밀폐공간 등 위험도가 높은 공사를 중심으로 6개 정수센터에 책임감리를 전면 도입한다. 기존의 공무원 직접 감독 방식에서 벗어나 토목·기계·전기 등 분야별 전문기술인이 공정 전반을 관리·감독해 현장 안전성과 공사 품질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높아진 수질 만족도·음용률에 맞춘 체험형 홍보·비대면,모바일 중심 요금 행정 추진>
25년 서울형 아리수 음용 비율은 75%로 전년 대비 5.4%p 상승했으며, 수질 만족도 역시 함께 높아졌다. 시는 이러한 변화가 시민 인식과 이용 행태의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에 맞춰 시민 체험을 강화하고, 비대면·모바일 중심의 요금 행정을 추진한다.
시민이 아리수를 직접 보고 마셔볼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을 찾아가는 ‘아리수 와우카’, ‘이동식 동행 음수대’를 운영, 행사·축제·생활 공간에서 시민이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원격검침과 전자고지 확대를 통해 비대면·모바일 중심의 요금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요금 확인·이사 정산까지 스마트한 요금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