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구가 위탁 운영하는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한귀영)가 최근 신촌의 한 이벤트 공간에서 ‘제3회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 및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빛제(꿈이 빛나는 축제)’란 이름의 이 행사는 서대문구만의 ‘학교 밖 청소년’ 특화사업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했거나 대학에 진학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자기계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올해 졸업생 20여 명을 포함해 지난해 졸업생과 청소년 유관기관의 교사들까지 모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과 성과를 축하했다. 축제에서는 댄스와 보컬 동아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제과제빵, 디자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만든 카스텔라와 푸딩, 파우치백, 커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학교 밖 청소년 보컬동아리인 ‘하모니’의 첫 음원 발매곡 ‘꿈dream’의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서대문구청소년지원센터를 졸업하는 한 청소년은 “센터를 통해 무기력했던 삶에 방향이 생기고 친구도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지 이곳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는 지난 12월 21일 2022년도 예산안등 31개 안건을 처리하고 2022년도 모든 회기를 마감했다. 아직도 끝나지 안은 코로나19 사태는 물론 6.1지방선거로 의회와 집행부의 변화속에서도 2차례 정례회 57일, 임시회 7회 41일간 총 9회 98일간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한해동안 총 152건의 접수된 안건 중 152건을 처리했으며 그 중 101건의 원안가결, 31건을 수정가결 시켰다. 또한 처리된 안건 중 조례안이 의원발의 36건, 구청장 발의 40건, 위원회 발의 7건으로 83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15건, 승인안 2건, 결의안 1건, 규칙안 8건, 의견청취 1건, 공유재산 3건, 기타안건 8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12월 20일 진행한 ‘구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윤유현 의원 외 2명 의원이 질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제267회 임시회를 통해 개정된 호의규칙에 의해 일괄질문 일괄답변 형태와 함께 일문일답에 의한 구정질의도 함께 실시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회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유현의원)를 구성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 7,537억 8천 9백만원 규모의
지난 2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2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2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는 서울시와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시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우수사례 공유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당일 행사에서 서대문구에서는 홍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자, 서대문구 동협의체 14개동 연합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언열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재활재단 이청자 이사장, 고수연 복지행정팀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2022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공모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어, 임옥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서대문구의 주요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타 자치구의 귀감이 되었다. 이 밖에도 “제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주제로 주현정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와 서울시복지재단 윤희숙 연구위원이 각각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하였다. 이 날 개최된 서울시 역량강화 컨퍼런스에는 현장 참석자 150
정용래 이사장 홍은동새마을금고가 2021년도에 이어 2022년도에도 건전여신 증대 부문 서울지역본부에서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홍은동새마을금고는 높은 배당(2021년 평균 배당률 : 6.55%)으로 고수익 및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역회원들에게는 고 배당 및 높은 정기예금이자로 경제적인 이익을 돌려 드릴뿐만 아니라 서대문구에 지역사회 환원 및 지역경제를 지원하는 지역은행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11월 말 결산 결과 자산이 303,428,699,763원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3,940,332,806원(법인세 차감전)이었고 여신연체비율은 0%로 역대 최고의 수익과 건전한 여신운영으로 안정적이고 튼튼하게 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하여 지난 2022년 7월부터 약 한달 반가량 건물 내부 인테리어를 최저가로 입찰을 받아 완공하여 쾌적한 환경 속에서 금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홍은동새마을금고가 서대문구 지역은행으로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을 거듭나고 있다. 한편, 정용래 이사장은 “임직원들은 물론 모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겐 높은 배당 등으로 이익을 돌려줄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12월 19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국군포로 지원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본 간담회는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국군포로 가족회 등 관련 단체의 자문을 받아 직접 작성한 ‘서울특별시 국군포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과 ‘서울특별시 국군포로 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국군포로와 유가족들이 처한 실상을 알리는 장으로 개최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 서울시의원은 “사실 이보다 더 먼저 챙겼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이제야 발굴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본 조례를 통해 국군포로와 유가족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군포로의 예우와 지원에 대한 약속을 다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종환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참석한 실제 국군포로 귀환용사를 뵙고 감정이 북받치고 목이 메어, “대한민국을 지켜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문성호 의원은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국군포로와 유가족들이 눈물 흘리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주시는 말씀 귀담아 더욱 연구할 것.”
서대문구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공모에서 ‘2023년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교육청과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교육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부로부터 1년에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동별 교육협의체 구축과 토요동학교 및 달팽이학교 운영 성과 등을 인정받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2곳뿐인 내년도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관내 각 동에 주민, 교사, 학부모, 공무원으로 구성된 ‘동별 교육협의체’를 구축하고 동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해 ‘토요동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학교 밖 마을배움터에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달팽이학교’를 열고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관계 형성 강화를 위한 목공, 도예, 동양화, 미술심리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부모와 함께하는 모두아이체험한마당과 학년전환기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미래교육지구 서대문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도적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꿈꿀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교육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뒤처지는 어린이나 청소년 없이 모두가
김미경 서울북부지역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미경)는 연말을 맞이하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온열매트를 지원하는 「사랑 愛 효도매트」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랑 愛 효도매트」 캠페인은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여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온열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및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총 42가정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온열매트를 지원했으며, 총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도 함께 기탁했다. 아울러 서울북부지역본부는 지난 추석,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400명에게 3개월분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랑 愛 핑크박스」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커피찌거기를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를 통해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사랑 愛 민트박스」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2022년 한 해, 권역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사랑 愛」 시리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어르신을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을 실천했다. 김미경 서울북부지역본부장
서대문구는 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과 홍은도담도서관, 12곳의 공립작은도서관에 전자도서관 코너를 조성하고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전자도서관 코너에서는 ▲12,500여 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전자잡지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1,000만여 권의 디지털 원문 자료와 학술논문 ▲관내 대학도서관 학위논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정보 이용과 자료 선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민선 8기 출범 후 국회도서관과 협정을 체결하고 관내 대학 도서관이 많은 장점을 살려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등과도 협의를 진행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갈수록 증대되는 전자 자료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 서대문구 전자도서관 포털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어르신 등을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현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연희동,더불어민주당)은 서대문구청에서 추진 중인 ‘직장인 운동경기부 사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구청의 졸속 행정을 질타했다. 지난 21일 제285회 서대문구의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는 제3차 본회의장를 통해 김덕현 위원장은 서대문구가 2023년 새롭게 ‘직장인 운동경기부 사업’을 추진하고자 예산 11억 9천만원이라는 거액을 편성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사업 재고를 촉구 했다. 김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데 제도적 근거가 될 조례도 구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이 선수단을 관리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에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타 지역에서는 소규모 저비용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운동경기부 취지에 맞는 비인기 종목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반면에 서대문구는 여성농구단 창설로 종목을 일방적으로 확정하고, 예산 역시 무려 11억 9천만원을 편성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연안 무역을 넘어 대항해 시대에 접어 들면서 장기간 배에 타고 항 해를 했던 선원과 군인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 파도와 바람으로 인한 배의 침몰이나 전투 중에 일어난 외상에 의한 사망이 아니라 괴혈병(Scurby)에 의한 사망이었다는 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 볼때 무척 놀랍고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괴혈병이 비타민C의 부족으로 생긴다는 것이 모두 알려진 사실이지만 18세기 이전만 해도 장기간의 항해는 목숨을 담보 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아마도 기피직종이었을 것이라 짐작이 된다. 1492년 스페인을 출발해서 서인도 제도를 거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장기간의 항해 중 괴혈병 증세를 보여 함께 항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회생이 힘들어 보이는 일부 선원을 섬에 버리고 갔다. 항해를 마치고 귀환하던 콜럼버스는 갑자기 버리고 간 선원들이 궁금해서 그 섬으로 다시 가보았다. 놀랍게도 다 죽어가던 선원들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이들을 보고 매우 놀라워하며 이 섬을 치유의 섬이라는 의미로 쿠라사오(Curacao)섬이라 불렀다고 한다. 당시에는 육지에서 과일 야채를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해서 나았다고는
조충길 본지 발행인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서대문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서대문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분들에게 창간 32주년을 맞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경악과 혼돈에 빠져 허덕이는 가운데에서도 시간은 흘러갖고 그 변화와 흐름속에 서대문신문은 또 한해의 지면을 채워오며 창간 32주년을 기념하는 특집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든 환경은 너무나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선진국에서나 볼수있었던 재택 근무라는 낮선 근무환경도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고 꿈과 희망에 부풀었던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과 무기력,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변화를 뜻하는 코로나불루라는 말이 또 한편의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좋은 수치는 내려가고 나쁜 수치는 자꾸만 올라가며 우리의 가슴을 시꺼멓게 태우는가 하면 가장 무서운 것은 옛날의 일상으로 이젠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사라지고 자존감도 무너져버린 우리들의 패배감 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돌아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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