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길 본지 발행인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당선자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낙선자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얼마나 치열한 선거전이었던가? 옆에서 보는 국민들이 느꼈던 것 보다 더욱 치열함이, 부모형제는 물론 경제적인 부분까지도 총 동원되었던 그 치열함이 이제 그 막을 내렸다.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이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당선자들에게 국민들은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입으로 유권자들 앞에서 외친 수많은 말 들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비굴할 정도로 납작 엎드려 약속했던 公約을 空約으로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말한대로 公約한 대로 지켜주길 바란다. 구민들을 乙로 여기지 않고 구민들을 甲으로 여기는 태도를 갖기를 바라며 흔한 말 그대로 군림하는 리더십이 아닌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걸 기대해야 하는 오늘의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새롭게 입성한 모든 당선자들이 선거기간 동안 걸었던 걸음과 숙였던 허리와 조아렸던 머리를 기억하며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머리에, 가슴에 깊이 새기고 새겨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특히 우리 서대
서대문구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고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초등 4학년∼고교 3학년 해당 연령)이 참여하는 ‘100+동아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동아리 121개와 마을동아리 10개를 선정하고 동아리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학교동아리가 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마을동아리가 올 6월부터 11월까지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는 마을동아리는 성인 지도자 없이 청소년들로만 구성되며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지원금도 정산한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은 지난 4개월간 100+동아리 추진단과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결과다. 마을동아리는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인데 청소년들이 학교 경계를 넘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학교동아리는 성인지도자 1명과 5인 이상의 청소년들이, 마을동아리는 3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학교동아리의 경우 학교장 결재를 통한 공문으로, 마을동아리의 경우에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커뮤니티→공지사항)를 참고해 이달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정된 동아리들이 상호 교류와 서대
서대문구는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와 함께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2022 신촌 평생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 상반기 ‘서대문구 대학-지역 연계수업’ 참여에 따른 성과물이다. 구는 관내 9개 대학이 위치한 특성을 살려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시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얻고자 2015년 2학기부터 대학-지역 연계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구는 선정된 정규 강의들에 대해 조사와 연구 활동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당 수업 참여 학생들은 학점을 취득함은 물론 전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갖는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허진무 교수는 이번 학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평생스포츠 지도와 실습’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허 교수와 수강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교육 장소로 활용해 평생스포츠를 알리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신촌 평생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럭비, 발레, 축구, 야구, 농구, 피클볼, 파크골프, 핸드바이크 등 모두 8개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종목별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연세대학교 학생 선수들과 체육계열 전공 학생들이 이날 행사에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는 올해 새롭게 구성한 ‘제8기 서대문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구의회는 지난 3월 <제8기 서대문청소년의회>를 모집, 올해 활동할 31명의 청소년의원들을 선발한 바 있다. 또한, 앞서 제1회 임시회를 통해 왕수현 의장, 김시은․김수민 부의장을 선출하고, 각 위원회와 위원장도 구성했다. 이에 지난 14일(토) 오전 10시 구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8기 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은 제8기 청소년의원 31명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전달하고, 올 한해 의정활동 계획과 포부를 함께 공유했다. 또, 서대문구의회 의원들과 청소년의원들과의 첫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의정활동을 알리는 첫 공식 일정인 만큼 서대문청소년의회 왕수현 의장이 직접 사회를 보고, 김시은 부의장이 핵심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대표로 나서 활동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 올해 청소년의원들은 교육,인권,행정,문화,환경 등 총 5개 위원회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다. 또, ‘변화! 참여와 공유로 시작되다! ’ 라는 슬로건 아래, 멘토 구의원과의 만남, 7기 청소년의원 제안 사
서대문구가 오리엔티어링 형식의 아동 주도 융합형 놀이 프로그램 ‘런(Run), 런(Learn) 서대문’을 이달부터 올 10월까지 운영한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이란, 산야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지점을 거쳐 빨리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 제목에 ‘달리고 배운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처럼 아동들은 게임하듯 흥미롭게 참여하며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지도에서 위치, 방향, 거리 보는 법을 배운다. 7월까지는 신기한 놀이터(홍제동 산 41-31)에서, 8∼10월에는 연희숲속쉼터(연희로32길 134)에서 진행된다. 구간 내 정해진 지점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록이 저장되고 이를 다른 참여자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관내 거주하는 5∼16세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매월 선착순 15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집으로 배송돼 오는 지도와 설명서를 참고해 지도 보는 법, 코스, 주의 사항 등을 숙지하고 희망하는 시간에 체험하면 된다.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화이트(5∼7세), 옐로(8∼10세), 오렌지(11∼16세)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서대문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 손실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들에게 서울시가 경영위기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영위기업종’이란 2020년 국세청 부가세 신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13개 분야 277개 업종으로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희망회복자금 지급 시 선정됐다. 대상 소상공인들에게는 다음 달 3일까지 고유신청번호가 포함된 안내 문자메시지가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발신번호는 02-120이며 토·일·공휴일에는 발송되지 않는다. 신청은 다음 달 24일까지 온라인(http://서울경영위기지원금.kr)으로 해야 하며 이때 문자로 받은 고유신청번호를 입력해 인증을 거쳐야 한다. 구는 관내 등록 사업자의 경우, 신청에 이상이 없으면 입력한 은행 계좌로 ‘7일 이내(휴일 제외)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단, 서울시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관광업 위기극복자금, 서울시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대료 감면 수혜업체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1인이 서울시내에 다수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1곳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한 사업체를 여러 명이 공동대표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19시~21시 30분)마다 야간 감옥 체험프로그램인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는 미니콘서트, 체험형 연극, 학예사의 전시 해설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총 5회차(1회: 6월 3일, 2회: 7월 1일, 3회: 8월 5일, 4회: 9월 2일, 5회: 10월 7일)운영될 예정이다. 1회차 접수기간은 5월 25일(수) 10시부터 6월 1일(수) 18시까지로 형무소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회차당 40명을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 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미니콘서트는 인디밴드 ‘만쥬한봉지’가 역사를 소재로 하는‘독립군가’등 4곡을 소개한다. 두 번째 순서인 체험형 연극은 학예사의 전시해설과 결합하여 서대문형무소 경내를 체험하며 관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를 텍스트나 화면으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만들고, 체험하는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단,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전 연령이 참여가능하나, 프로그램 특성상 미취학 아동의 참가는 권하지 않는다. 서대문형무소
서대문구는 다음 달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층에 위치한 ‘북파크’에서 ‘책 읽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정해 읽어준다. 평일 오전 9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사전 신청한 다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북파크는 330㎡ 규모로 8천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해 ▲올해의 과학도서 ▲학년별 추천도서 ▲학예사 추천도서 ▲주간 테마도서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 노란 앞치마를 한 자원봉사자에게 책을 가져가면 읽어 주는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도 열고 있는데 ‘책 읽기 교실’과 달리 한두 명의 어린이를 위해서도 진행된다. 박물관을 관람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곳에서 관련 전문 도서를 참고할 수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안산(鞍山)의 풍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그물망 오르기’ 같은 놀이도 할 수 있어 책 읽기와 함께 일석이조의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책들도 다양하게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가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대학생·청년 문화기획단 밀레니얼공작소’ 6기 수강자를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만 39세 이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 가운데 25명 내외를 선발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로 내면 된다. 이번 과정은 6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10시 신촌파랑고래(연세로5나길 19)에서 특강과 워크숍, 과제 발표와 피드백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7월 말로 예정된 신촌물총축제에서는 현장 실습도 이뤄진다. 특강 내용은 ▲좋은 축제를 만드는 기획자의 역할 ▲아이디어가 기획이 되기까지, 문서 작성법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축제 운영의 매뉴얼과 디테일 등이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축제 감독 등 문화기획 전문가들이 맡아 강의한다. 앞서 구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밀레니얼공작소 1∼5기에는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촌에서 ▲지구를 지켜라 페스티벌 ▲blueming 신촌파랑고래에서 꽃피우다 ▲온라인 방구석 패션쇼, 줌틀럭 파티 ▲파랑고래! 나랑놀래? ▲뉴트로 축제 ▲멤버십 데이 등의 행사를 직접 기
서대문구는 1인 가구 시대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인 가구 지원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보고회는 문석진 구청장 주재로 16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1인 가구 통계 및 설문 면담 조사 보고 ▲부서별 1인 가구 지원 사업 보고 ▲1인 가구 지원현장 보고 ▲해외 우수사례 보고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서대문구 1인 가구가 4만 9천여 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3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상 1인 가구 가운데 20~30대 청년이 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년층 23%, 중장년층 21%의 순이었다. 또한 연세대와 이화여대 인근 연희동과 신촌동에 서대문구 전체 1인 가구의 36%가 몰려있고 명지대 인근의 남가좌2동과 홍은2동에도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면서도 고립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의식주 지원을 넘어 커뮤니티와 공유 주방 활성화 등 1인 가구의 고독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이 다뤄졌다. 아울러
24세의 청년이 진료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들어왔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데 요도 끝이 많이 아프고 속옷에 누런 분비물이 묻어 있더라구요” “그래요? 성접촉은 없었나요?” “5일전에 클럽에서 만난 여성하고 잠자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소변 검사를 해봅시다” 검사에서 임질균(Neisseria Gonorrhea)이 확인 되었다. 이 남성은 전형적인 화농성 분비물을 보이는 임균성 요도염이었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어 완치되었다 과거에 성병으로 불리던 성매개감염병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을 총칭하며 위에서 만난 남자환자에서처럼 임균성 요도염, 비임균성 요도염, 매독(Syphilis), 연성하감(Chancroid), 생식기 포진(Genital herpes), 생식기 사마귀(Condylomaaccuminatum), 사면발이증(Pediculosis pubis), 옴(Scabies) 등이 있으며 임상에서 흔히 보는 몇몇 질환에 대한 임상 소견과 치료, 예방 등에 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1)임균성 요도염 임질이라고 부르는 임균성 요도염은 임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성접촉 후 3-7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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