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맑음동두천 0.3℃
  • 구름많음강릉 7.2℃
  • 맑음서울 4.2℃
  • 구름조금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7.9℃
  • 구름조금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6.2℃
  • 구름조금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0.8℃
  • 맑음강화 3.5℃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0.6℃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칼럼

건강칼럼 여드름(Acne)

김영철 원장

 

우리 몸에는 기름을 분비하는 피지선이 털이 자라는 모낭과 연결되어 있고 평소에는 분비된 피지가 모낭 입구로 배출되어 문제가 없지만 피지분비가 많아 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모낭이 막히면서 여드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여드름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이 남녀 모두에게 피지선을 발달시켜 피지분비를 증가 시키고 여드름균 이라고 불리는 P. acnes가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 피지, 염증물질, 균 등이 모낭 입구를 막아 고형의 피지덩어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여드름의 원인인 면포(Comedon)가 되는 것이다.

 

여드름을 발생시기에 따라 분류하면 신생아 여드름, 소아기 여드름, 사춘기 여드름, 성인 여드름이 있으며 신생아와 소아시기의 여드름은 일시적인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며 수개월내에 사라지므로 보통 치료할 필요는 없다.

 

가장 빈번하면서 문제가 되는 여드름이 사춘기 시절의 여드름인데 보통 14-16세 사이에 많이 발병하며 많은 경우 수 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20대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명 T-zone으로 일컬어지는 이마, 코 주변에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성인 여드름은 U-zone이라고 하는 뺨, 입술과 턱 주변에 주로 발생하며 여자에서 3배 이상 많이 발병하고 스트레스와 술, 약물, 단 음식 등이 악화 요인이며 사춘기 여드름보다 발생 개수는 적게 나타나지만 좀 더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여드름은 병변의 형태에 따라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구분하는데 먼저 비염증성 여드름은 모공이 닫힌 상태에서 흰색의 면포가 피부아래에 보여 화이트헤드(White head)라 부르는 폐쇄면포가 있고 모공이 열려 면포가 입구로 이동하고 색소침착이 되어 검게 되는 블랙헤드(Black head)라 불리는 개방 면포가 있다.

 

이러한 비염증성 여드름이 P. acne와 같은 세균 증식과 염증반응이 진행되면 붉은 여드름을 거쳐 농포(Pustule)를 형성하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고 결절이나 낭종을 형성하기도 한다.

 

여드름의 치료는 염증유무와 상태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임의로 화장품이나 약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악화 시킬 수 있어 위험하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치료의 종류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레이저치료,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바르는 약은 주로 경증이나 중간 정도의 여드름에 적용되고 항생제나 비타민A제제를 사용하여 항균, 항염, 각질제거 작용을 통해 증상을 개선 시킨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홍정희 의원 「서대문구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가정 내 갈등, 폭력, 학대 등 이유로 ‘가정 밖’으로 나와 생활하는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 「서대문구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가정을 떠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한다. 특히 조례안을 발의한 홍 의원은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은 범죄에 노출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며 "이번 조례안은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들이 다시 꿈을 꾸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조례안에는 구청이 실태조사와 함께 청소년쉼터 설치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시행함은 물론 가정 밖 청소년들이 학업, 직업훈련 등 자립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무엇보다도 이는 청소년 가정 내 폭력, 학대, 방임 및 가정 해체 등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제도뿐 아니라 각종 지원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철저한 안전망이 되어 준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