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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긍휼의 심포니

생명의 말씀 (로마서11:29-36)

서경철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국가이든지, 개인이든지 자기 이익을 위해 호의를 쉽게 저버립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호의와 용서를 베풀었다가 거절을 당하거나 배신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외하심이 없느니라”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시는 호의입니다.

 

긍휼이란 마땅이 받을 형벌을 면제하고 살려 주는 것입니다. 비록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배척해도 하나님은 결코 호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외 하나님은 긍휼을 포기하지 않으실까요?

 

1. 응답하는 한 영혼 때문에

 

로마서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이방인의 순종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구원의 호의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을 결코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안에도 긍휼에 응답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주님을 거부했지만,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긍휼에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심었던 기도와 사랑은 반드시 응답이 됩니다. 나의 때가 아니라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정확히 응답될 것입니다.

 

참고 씨를 뿌리십시오. 인내하며 섬기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2. 또 한 영혼이 돌아오기 때문에

 

“이와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갔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방인을 통해 이스라엘도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구원의 감격과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들도 주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구원의 선물은 우리가 잘나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전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우리가 받는 은혜는 누군가의 회개를 위한 준비입니다.

 

우리가 받는 선물은 누군가가 돌아오기 위한 디딤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또 다른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3. 죄에 대한 해답이기 때문에

 

에덴동산에 ‘생명나무’가 있었습니다. 주님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스스로 범죄해서 반역을 저질렀습니다.

 

인간은 모든 죄와 형벌에 책임을 짊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을 멀추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에 순종하셨습니다.

 

인간의 모든 죄와 형벌을 대신 겪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생명을 주고라도 죄인을 살리기 원하셨습니다.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더” 마침내 주님은 죄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나는 늦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시간표는 지각이 없습니다. 내가 타락해서 너무 멀리 떨어졌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지혜는 모든 것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어도 오히려 하나님의 긍휼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감추고 싶은 수치라 할지라도 그것조차도 긍휴의 심포니를 이루는 악기가 될 것입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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