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추석을 앞두고 한 식당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전 가구에 양념돼지갈비를 선물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이번 후원은 ‘배터져 숯불갈비’(종로구 수표로 114) 김성재 대표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제안해 이뤄졌다.
당초 양념돼지갈비 252팩(팩당 2kg 이상, 총 2천만 원 상당)을 후원하기로 했었지만 대상 주민들이 좀 더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300팩으로 늘렸다. 음식은 동주민센터와 드림스타트를 통해 각 가정에 전해졌다.
김성재 대표는 지난해 연천 수해 지역과 영암군 노인복지시설에도 돼지갈비를 기부했다. 또한 2년 전부터 종로구에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어린이날에는 서대문구에도 양념돼지갈비 194팩을 지원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이 큰데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뜻밖의 선물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협력과 취약계층 아동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적극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