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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충현동, 추계예대와 협력 어르신 액자 만들기 수업 결실

자신의 사진과 손글씨, 기념 명판 등 작품 완성 감동 선사해

 

충현동(동장 류종민)은 지난해 말 액자 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최근 완성된 액자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어르신들의 손 근육 강화와 정서 함양을 위해 추계예술대학교와의 민관 협력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의 사진과 손글씨를 액자에 담고 기념 명판을 작품에 부착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손글씨 쓰기’가 추계예술대학교 창의예술대학 미술창작학부 최수환 교수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적어보는 것은 중요한 경험이 된다”며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 등 어떤 내용이든 좋으니 자유롭게 적어달라”고 어르신에게 안내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점차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는 고쳐가며 글을 쓰는 등 과정 자체를 즐겼다. 수정된 흔적도 그대로 액자에 담아 글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더욱 생동감 있게 완성됐다.

최수환 교수는 “각 대상 어르신의 개별적 분위기와 느낌에 따른 맞춤형 액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액자가 개성 있고 특별한 작품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큰 웃음을 터뜨린 한 할머니는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정말 기분이 좋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현동주민센터와 함께 어르신 액자 제작 수업을 추진한 추계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협력센터 정현주 팀장은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만들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참여 어르신들은 “칙칙한 영정사진보다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다”, “영정사진 대신 이 액자를 쓰고 싶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류종민 충현동장은 “이 액자는 사진만이 아닌 어르신들의 소중한 메시지와 추억을 담은 뜻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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