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출근할 때 버스정류 장이나 지하철로 가지 않고 서울 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로 간다. 벽산아파트 앞 ‘홍은교 대여 소’에서 ‘따릉이’를 타고 홍제천길 을 따라 사천교를 거쳐 홍대입구 역 근처 사무실까지 25~30분이면 족하다. 서대문구 홍은1동, 홍제3동 주 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유진상가 아래 홍제천 산책로가 반세기만 에 연결됐다. 주민 공모를 통해 선 정된 이름 ‘열린 홍제천길’은 "숨 통이 뚫린 것처럼 시원하다"고 말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며칠 전 한 어르신이 " 야~!" 감탄하며 걷는 걸 봤다. 그 어르신은 진짜 반세기만에 다시 그 길을 걷는 것이다. 유진상가 아래 ‘열린 홍제천길’ 개통은 전직 서대문구의원인 나 의 공약이었다. 이 공약 이행을 위 해 10번도 넘게 어두운 유진상가 아래에 들어갔다. 비가 억수처럼 내릴 때도 과연 물에 잠기는지 어 쩐지 보기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손전등을 켰었다. ‘열린 홍제천길’ 개통식 날 한 통 의 문자를 받았다. "몇 년 전 손수 건으로 코를 막고 걸었던 길이 뚫 렸네요. 정말 악취 나고 깜깜한 길 에 신기한 제안이었는데, 그날 저 에게 의원님은 참 기인이셨는데, 세월이 흘러 그
서울시립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 서 운영하는 도시속작은학교에서 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2일까지 6 박7일간 185km 도보여행을 실시한 다. 왕따를 당해, 교사와의 갈등으로, 담배를 피다 벌점이 쌓여 이러저러 한 이유로 일반학교에서 거절당한 아이들이 본교에서 쫓겨나 듯 도시 속작은학교로 모여 17년째 긴 여정 의 길을 떠난다. 무언가에 도전해서 성공한 경험 도, 시작한 걸 끝내본 경험도 많지 않은 이들에게 하루에 30km씩 꼬박 6일을 걷는 다는건 쉽지 않은 도전 이다. 하지만 지난 16년동안 도보가 끝 난 후 아이들은 “혼자였다면 저는 완주하지 못했을 거에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도보도 해 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할 거에요” “순간 순간이 고비이고 너 무 싫었지만 해나가면서 납득하고 기분좋게 넘기는 걸 알게됐어요.”라 고 뜨거운 눈물의 고백을 하곤 했다. 특히 이번엔 16년 째 다니던 강원 도가 화마에 휩쓸려 간 이후, 떠나는 길이라 한편, 마음이 아프지만 화마 로 황폐한 마음처럼 황폐해진 청소 년들의 마음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검은 숲이 다시 푸르게 될 때까지, 우리가 도움 받은 길에 작은 손길이
서대문구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높 이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자활근로 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 산자락길 숲속카페’를 열었다고 11 일 밝혔다. 푸드트럭을 활용해 조성한 이 카 페는 천연동에서 안산자락길로 오르는 길에 설치돼 있으며, 서대문장 애인종합복지관이 목, 금, 토요일 서 대문지역자활센터가 월, 화 수, 일요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 영한다. 안산 자락길은 한국관광공사로부 터 △4월의 걷기여행길 △영화 촬영 지를 찾아 떠나는 걷기여행길 △인 근 영천시장과 연계한 주전부리 여 행지 등으로 선정되는 등 서울의 명 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메타세쿼 이아 숲길, 가을과 겨울에는 아름다 운 단풍과 설경으로 연중 등산객들 이 찾고 있는데 숲속카페가 이들의 많은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해 가족 발레극 〈백조의 호수〉공연을 5월 4일, 5일 양 일간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 무 대에서 선보인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과 청미르발레 단이 공동기획으로 마련하는 발레극 백조의 호수는 영상과 연극 그리고 발 레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공연으로 아 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구성되었다. 공연은 왕자와 공주의 아름다운 사 랑이야기로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아 름다운 선율에 꿈결 같은 백조의 군무 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순수한 상상 력과 섬세한 감각을 깨워 줄 것이다. 특히 세계적 명성의 백조의 호수를 새롭게 각색해 갈라 형식으로 풀어내 영상과 매소드 연기, 발레가 융합된 종합예술 무대로 꾸며져 지루할 수 있 는 스토리 중간 중간 대사가 있는 발 레연극으로 공연된다. 악마와 흑조의 유혹과 시련의 모습 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현명한 판단 과 선택이라는 삶의 교훈적인 메시지 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회관은 영유아 어린 이를 위한 키즈헬스케어센터 개관 이 후 어린이들의 다채로운 놀이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매월 다채로운 프 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4월 27일에 문화체육회관 소극 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4월부 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규제하 는 서울시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에 발맞춰 홍은1동의 ‘거리환경 지킴이’ 참여 어르신들에게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다목적 백’을 지급했 다고 15일 밝혔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 사용하는 일 회용 비닐봉투가 비닐쓰레기가 되 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다목적 백 활용은 비닐쓰레기 감 소뿐 아니라, 거리환경 지킴이 어르 신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 작 은 실천을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 고 있다. 임병효 홍은1동장은 “무심코 쓰게 되는 생활 속 각종 일회용품 줄이기 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와 개선방안을 현장에 즉시 반영함 으로써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
한국재활재단(이사장 윤영노)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문동팔)이 주관하는 제8회 메 타넷과 함께하는 전국장애인바리스 타대회(이하 장애인바리스타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장애인바리스타대회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 지원, 장애인들의 전문적 기술 능력 시연 을 통한 사회인식 제고와 고용촉진, 우수 장애인 바리스타 발굴 및 독려 등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모집대상은 단체전 12팀, 개인 전 토너먼트 8팀(개인전은 발달장 애인“도전”부문 4명, 그 외 장애 인“열정”부문 4명 모집)이며 5월 10일(금)까지 이메일(sdmcenter@ hanmail.net)로 참가신청서를 접 수 받는다. 출전료는 단체전 1팀당 3만원, 개인전 1인당 1만원이며 접수 종 료 후 1차 발표는 5월 15일(수)이 다. 이후 참가자 워크샵, 공식 연습기 간을 거쳐 7월 10일(수), 장애인바 리스타대회를 진행한다. 문의 및 접수 :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www.welfare-center.or.kr)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 3140-3044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마포구(구청장 유 동균),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함께 ‘대한민국 100년 희망선포식’을 열었 다. 서북 3개 구마다 33명씩 청년 99인 이 이달 9일 오후 5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리는 선포식에 참여하며 서북 3구 구청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1일 실시한 ‘미래100년 희망선포’ 식은 △대한민국의 역사, 미래, 희망 을 담은 ‘100년 희망선포문 낭독’ △ ‘창작발전소 불휘’의 뮤지컬 ‘영웅’ 갈 라쇼 △청년 99인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마포중앙도 서관 세미나실에서 ‘희망선포 발대 식’이 열려 청년 99인이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로부터 ‘이 시 대 청년들이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 란 주제로 강연을 듣고 발대선서를 통 해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조별활동을 통해 서 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서울 서북 3구 의 독립역사유적 현장 탐방과 ‘역사 속에서 호흡하다’란 주제의 청년 워 크숍 등을 이어간다. 문석진 구청장은 “역경 속에서도 100년 전 우리의 청년 선진들이 정의 로운 국가건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 며 나라의 독립과 자주의 길을 열었 다”며 “
서대문구의회(의장 윤유현)은 26 일 제 250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 로부터 상정된 ‘서울특별시 서대문 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안’ 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의회가 앞으로 는 해외연수에 대한 규정이 강화됐 다.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최 근 일부 지방의회 의원이 연수중 일 탈행위와 부적절한 해외연수 등이 밝혀지면서 국민적 비판이 계속되 고 있을뿐만아니라 그동안 부실심 사와 외유성 회외 연수에 대한 비판 과 우려가 꾸준히 지적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윤유현 의장을 중심으 로 의원들이 직접 나서 개선안을 만 들고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발빠 르게 움직인 것이다. 의결된 이번 안건은 주이삭의원 (바른미래당)과 이종석의원(민주당) 의 공동발의로 상정된 안으로 지난 3월 15일 제1차운영위원회에서는 주이삭의원의 제안설명후 장시간 격론 끝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 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안’을 의 결해 본회로 상정하여 2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 찬성으로 결 의됐다. 특히 이 안은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개 정 표준안을 마련한 바 있었으나 서 대문구의회는 의회 규정과 최근 발 표된
3년 전 김영호 국회의원이 서대문구에 지하철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무리한 공약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서대문구민들의 요구를 대변한 정당한 공약이라고 생각했다. 지하철이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공공재로, 시장 경제논리가 아닌 시민의 복지서비스 실현의 문제로 보는 것이 맞다. ‘강북횡단선’을 ‘민자사업’이 아닌, 서울시 예산 1조2,377억 원과 중앙정부 예산 8,251억 원 등 모두 2조6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와 행정이 바로잡혀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던가. 지하철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강북횡단선이 지하철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칫 그 취지를 못 살릴 수 있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1동과 홍제3동 주민들이 고대하는 간호대역이 빠지고 난데없이 상명대역이 계획된 것이다. 간호대역이 생길 경우 이용할 주민 수는 홍제1동 주민 2만3,430명, 홍제3동 주민 1만6,317명 등 모두 3만9,747명이다.(2019년 3월 현재) 그런데 상명대역이 들어서는 종로구 부암동 인구는 1만726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부암동은 면적이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우제광)는 사단법인마포공동체 라디오와『국민연금 바로알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서울북부지역본부 우제광 본부장과 사단법인마포공동체라디오 송덕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국민연금제도를 30여 년간 운영하였으나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국민연금제도가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공단과 사단법인마포공동체 라디오는 지역주민에게 국민연금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앞으로 공단과 마포FM은 6개월간 국민연금제도를 쉽게 풀어 지역주민에게 알리는 “국민연금 바로알기” 라디오 프로그램 코너를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사단법인마포공동체라디오는 마포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열린 방송국의 운영으로 주민자치역량의 향상 및 지역공동체의 형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 주민에게 생활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지역본부 우제광 본부장은 “국민연금 가입자인 지역주민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
성공비지니스와 함께하는 최고의 경제단체인 서울상공회의소 서대문구상공회(이하 서대문상공회)는 지난 3월 29일 연대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서대문구상공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제1호 2018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안)과 제2호 2018년 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3호 안건인 임원 선출 및 해임(안) 승인에 관한 사항등 3개 안건을 처리했다. 상공회는 최고경영자과정과 실무교육 등 교육사업과 구청장 및 기관장과의 간담회, 워크샵과 산업시찰등 각종 행사와 회원들의 단합활동, 특히 회원사들에 대한 경영상담과 경영애로해소위원회 활동을 통한 경영지원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43회에 걸친 각종 교육과 최고경영자과정, 경영상담, 회원교류활동, 서울시중소기업육성자금 추천서 발급 사업등 을 중점추진방안으로 하는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결의했다. 특히 김남전 회장은 임원선출을 위해 구기승, 안기원 최주호 수석부회장과 윤화숙 부회장등 4명의 전형위원을 지명하고 전형위원들은 임원 선임(안)으로 부회장에 유종권, 정장필씨를 이사에 김영은, 김인철, 박홍구, 배재홍, 조현, 최길섭, 최순앵씨를 제출해 만장일치로 선임안을 통과시켜
서대문구는 청년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가칭 신촌 청년문화전진기지의 명칭을 ‘신촌, 파랑고래’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실시한 명칭 공모에서 326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 당선작 없이 우수상 2개와 장려상 2개만 가렸다. 이에 따라 새 명칭을 내부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만들었다. ‘신촌, 파랑고래’란 명칭은 청년문화전진기지 입구가 고래의 입 모양을 닮은 것에 착안했으며 청년의 맑고 푸른 이미지와 공원 속 조각품 같은 건물의 느낌을 담았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면적 279㎡, 연면적 808㎡ 규모인 이 시설은 4월 중 개관할 예정으로, 신촌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지역 연계사업을 기획, 발표, 실행하는 ‘문화 허브’로 운영된다. ‘신촌, 파랑고래’를 홍보할 제1기 대학생 기자단도 최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영상기자 3명과 취재기자 4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신촌, 파랑고래’의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촌, 파랑고래가 이 시대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또한 대학생 기자단의 활약이 문화 도시재생 기반 강화를 위해 선순환 효
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오는 6월 말까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9988 내 인생,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달 회의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자’는 데 뜻을 모아 복지특화 사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교육 대상자 선정과 재료비 지원을 맡고,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전문 작업치료사를 파견한다. 작업치료사는 사전 검사에서 나타난 치매고위험군과 치매에 관심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인지기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과정이 모두 끝난 뒤에는 치매예방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조모임도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첫 교육에 참여한 오 모 할머니는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며 앞으로 남은 과정도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복지통장이 치매환자를 돕는 일명 ‘치매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희동
펜 드로잉으로 만나는 한양도성과 성곽 마을 이야기 등 추진서대문50플러스센터 학습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들이 2019년도 각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Co끼리 이웃작가(대표 신윤상)’는 (재)서울문화재단 2019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서대문 BOOK살롱>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한 땀(대표 김미경)’ 커뮤니티는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에 참여해 골목길 벼룩시장 운영 지원금을, ‘기억이 머무는 풍경(대표 김수진)’은 한양도성 성곽마을 공동체 사업 관련 활동비를 받게 됐다. 세 단체 모두 2018년 하반기에 결성된 커뮤니티들로, 활동을 시작한 지 채 1년도 안 되었음에도 그간의 우수한 성과 덕분에 외부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글쓰기 강좌를 수료한 학습자들로 구성된 이웃작가 커뮤니티는 2018년 하반기 ‘Co끼리 이웃작가’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로 새롭게 출발,「문학과 함께 한 달 살아보기」라는 독립 출판물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들은 <서대문 BOOK살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서대문 자서전’과 ‘서대문 일기장’ 등을 기획 출판할 예정이다. Co끼리 이웃작가
서대문구의회 차의원이 발의한「서대문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은 25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차승연 의원(남가좌 1·2동, 북가좌 1·2동)은 구민들이 생활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에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를 만들고자 새롭게 제안한 것이다. 시민 스스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점을 찾는 문화는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민주시민의 권리와 책임은 물론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번 조례를 통해 일반적으로 학교나 교과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실질적인 교육을 시행, 서대문구 구민들의 민주시민역량 역시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민주시민 교육 내용 안에는 민주정치 제도와 주민의 권리,책임은 물론 인권, 성평등, 노동 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현시대를 이해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시행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년마다 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수립, 실질적인 사업방향과 지원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