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23일 천연동 하늘샘 작은도서관(독립문로 27)에서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책 ‘평화의 소녀상’(저자 윤문영)을 함께 읽고 맨발의 소녀에게 주고 싶은 꽃신을 그리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열었다.이 도서관은 지난달 폭염경보가 발령된 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매일 20~30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하루를 보내는 사랑방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다섯 명의 도서관 자원활동가들(정원경, 권경림, 신윤희, 최현순, 김영자 씨)은 도서관과 친숙해진 어르신들이 좀 더 흥미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부터 도서관 내에 평화의 소녀상 포토존도 운영해 오고 있다.김희순 씨(73세)는 “그때는 나라가 힘이 없어 험한 일을 당했었다”며 “평화의 소녀 그림을 보며 “아름다운 아가씨 힘내주세요”라고 말했다.차제용 씨(75세)는 꽃신 그림을 그리며 “남아계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일본이 진심으로 사과할 때까지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김삼채 씨(84세)는 포토존 속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린 시절 끌려가는 동네 언니들을 보러 나왔다가 일제 순사가 목검으로 머리를 때리며 집에 들어가라고 소리쳐서 집으로 도망갔었다
북가좌2동주민센터는 3년째 이웃돕기를 펼쳐오고 있는 ㈜예울FC가 최근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 5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식사는 ㈜예울FC의 프랜차이즈 회사인 꽃마름 샤브샤브에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에게 전복삼계탕과 다과 등이 제공됐다.(주)예울FC 김상철 대표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달에도 홀몸어르신 30가정에 선풍기와 쌀, 수박 등을 선물하는 등 북가좌2동 저소득 가정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올 여름 너무 더워 견디기 힘들었는데 식사를 잘 대접받아 건강하게 가을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김용오 북가좌2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예울FC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함께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신지윤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는 노후시설 보수보강 공사를 2018년 8월에서 10월까지 3달간 진행하여 시설별 부분 휴관을 실시한다.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1993년 설치되어 총면적 15,131㎡으로 지하1층~지상4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대ㆍ소극장, 체육관, 헬스장, 문화강좌실 등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문화ㆍ체육강좌 및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이번에 진행되는 노후시설 보수공사는 이용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대ㆍ소극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공사를 실시하고, 9월부터 10월까지는 수영장을 포함한 대체육관 등 체육시설 공사를 실시하여 해당기간 부분별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공사내역은 슬라브 및 보 균열이 발생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극장, 수영장, 중앙홀 등 노후시설의 슬라브 및 철골 구조보강 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대체육관 흡음제 및 조명 개선 공사, 옥상 방수 공사, 수영장 여과기 교체 공사, 키즈헬스케어센터(가칭) 조성 공사 등을 통해 시설개선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주민의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회관 관계자는 대체육관 행사 진행시
자녀가 동기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가능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자녀는 성취활동을 이미 부정적인 감정과 연결해 불쾌한 경험으로 기억해 놓았을지도 모릅니다. 흥미와 마찬가지로 동기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기를 회복시키려면 동기를 상실하게된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녀가 동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동기를 상실한 이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직접 그 이유를 물어볼 수도 있지만, 부모가 실망하거나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근래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우회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성취활동에서 자녀가 좋아하는 부분과 싫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교사나 강사와 친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또한 자녀가 의욕을 상실한 이유를 짐작할 수있는 단서를 줄 만한 사람과 이야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자녀의 성취활동을 옆에서 관찰해온 사람들은 직접적인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의욕상실에 한몫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부모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자녀의 성취활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천연 성분을 이용해 모기퇴치제와 모기 물렸을 바르는 연고 120개씩을 직접 만들었다.협의체 위원들은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이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또 무더위 속에 위험한 거주 환경은 없는지 점검했다.‘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 복지자원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지역의 복지일꾼이다.정복영 남가좌1동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 이후, 마봄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조충길 국장
오늘은 일제의 압제 하에서 끝까지 조국의 해방과 자주독립을 위해 저항하고 투쟁하였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측량 못할 광복의 은혜를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는 복된 날입니다. 인도의 아버지,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간디의 무덤 앞에 가면 화강암 벽에는 ‘간디의 망국론’이라고 알려진 ‘일곱 가지 사회악’이라는 그의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1) 원칙 없는 정치, (2) 노동 없는 부, (3) 양심이 마비된 쾌락, (4) 도덕적 가치 없는 지식, (5) 도덕성 없는 상업, (6) 인간성 없는 자연과학, (7) 자기희생 없는 종교. 저는 목사니까 ‘자기희생 없는 종교’라는 말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종교가 자기희생 없이 자기 배만 채우기 시작하고, 자기만을 알고 이기적이고 기복적이 되면 결코 한 민족과 한 사회를 살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유다의 추락을 막아섰던 요시아 왕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시아 왕의 삶을 통하여 이 추락을 막아서는 원리, 지혜를 배워나가길 원합니다. 1. 처음 마음을 회복할 때 2절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
남가좌1동주민센터는 초등학생과 성인으로 구성된 우쿨렐레 동아리 ‘하우울리’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주민들에게 선사하는 ‘작은 음악회’를 최근 주민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음악회 출연자들은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에다 이국적인 악기 우쿨렐레 연주로 무대를 꾸며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남가좌1동에서는 우쿨렐레 외에도 서예, 미술, 음악,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민 간 친목과 화합을 높이고 있다.지난달에는 ‘수묵산수화 동아리’가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바람꽃날다 무용동아리’는 주민센터 강당에서 공연을 선보였다.‘우리 마을 가재울’이란 주제로 그림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무용 공연을 펼친 ‘바람꽃날다’는 현재 2기 회원을 모집 중이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정복영 남가좌1동장은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동아리가 지역 문화발전과 주민자치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간 제공 등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신지윤 기자
서대문구가 로스쿨 면접과 항공사 공채에 대비해 일자리카페 신촌미플(신촌로109)에서 ‘맞춤형 취업 특강’을 연다.이달 17일 오후 6시 30분에는 ‘로스쿨 면접의 A to Z’, 22일 오후 4시 30분에는 ‘항공승무원 실무면접’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25일 오후 6시에는 ‘영어로 일자리 찾기’, 30일 오후 2시에는 ‘항공승무원 합격 트렌드, 그리고 플랜 B’란 제목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각각 2시간씩 진행되며 관심 있는 청년은 서울시 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할 수 있다.서대문구에는 신촌미플 외에도 ‘꿈꾸는 반지하’, ‘명지대학교 MJ대학일자리센터’, ‘슈퍼스타트 이대점’ 등의 일자리카페가 있으며 이처럼 취업 특강을 여는 것 외에도 스터디룸을 대여하고 1:1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이 일자리카페를 통해 취업 능력을 높이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신지윤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청년문화의 중심지이자 서울의 중요한 부도심 중 하나인 신촌을 재조명하는 ‘청년문화의 개척지, 신촌’ 전시를 8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촌 지역의 공간 변화와 인문지리적,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찰하고 근대학문, 서구문물, 민주화운동, 대안예술 등 신촌을 통해 유입되었거나 시작된 새로운 문화를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청년문화의 전성기였던 1970~90년대를 중심으로 문청들의 아지트였고 대안음악의 중심지였으며 패션의 메카였던 신촌의 면모를 살펴본다.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촌의 어제와 오늘이 한눈에신촌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조선시대 이후이다. 조선 건국 당시 무악산(현재의 안산) 지금의 신촌 일대는 유학자이자 풍수지리가였던 하륜(河倫)이 새로운 수도로 강력하게 주장한 지역으로, 이때부터 ‘새터말(新村)’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이러한 풍수적 이점이 작용하여 지속적으로 조선왕조의 관심지역으로 남게 된다. 조선왕조는 이 지역에 연희궁(衍禧宮), 서잠실(西蠶室), 의열묘(義烈墓) 등을 두어 중앙조정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촌이 오늘날과 같은
역사콘서트ㆍ형무소 일상체험ㆍ독립민주체험마당ㆍ시민퍼포먼스 등8월14, 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서대문구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달 14일과 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립과 민주,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광복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는다.서대문형무소는 해방 이전 조국 독립을 위해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이후에는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아픔이 서려있는 곳으로 현재는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독립·민주지사 4人, 지나온 삶 발자취 상징하는 풋프린팅 남겨독립·민주지사들이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은 광복절 전야인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독립지사로는 ▲일본군에 강제 징집된 후 탈출해 중국유격대에서 유격전 활동을 하고 광복군 편입 후 전방 공작원으로 항일운동을 한 이종열 지사(94세) ▲오산학교 학생 시절 ‘혈맹단’을 조직해
서대문구는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7개 에너지자립마을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실천과 에너지이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특히 이 가운데 홍은1동 호박골 에너지자립마을이 잇따른 성과로 ‘도시형 에너지 자립’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마을은 지난해 9월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북한산호박골놀이터 태양광지붕’과 ‘호박 모양의 태양광 대문 등(燈) 150개’를 설치했다.또 홍은청소년공부방에 대해 에너지 효율화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옥상에는 태양광 휴식공간을 마련했다.이 같은 결실은 민·관·기업 거버넌스 형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마을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앞서 2015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된 홍은1동 호박골 마을은 그간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택형 태양광발전기 500여 개, 옥상 쿨루프, 홍제천변 태양광 분수대, 빛·물발전소, 빗물저금통(50톤)을 설치했다.특히 호박골마을 활동가들이 개발한 빛·물발전소는 태양광발전기로 자동살수기가 작동되는 장치로 특허 출원 중에 있다.호박골 마을에는 마을 생태텃밭(16,500㎡), 에너지교육, 야생화 동산 비전
서대문구는 관내 인왕시장에서 달래상회를 운영하는 김창선(52) 씨가 서울시 전통상인 롤모델 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서울상인은 상인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로 ‘상인’으로의 자긍심을 확산하고 변화의 동기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선정하며 9개 분야(상품, 집객, 광고, 진열, 대화, 단골, 청결, 상인정신, 직원복지)로 구성돼 있다.올 상반기에는 ‘집객’과 ‘상품’ 2개 분야를 모집했는데 ‘집객’분야에서는 선정자가 없고, ‘상품’분야에서만 32명의 후보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김창선 씨가 최종 선정됐다.이달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창선씨가 직접 17년 째 시장상인으로서 살아온 이야기와 장사철학,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초의 서울상인을 배출한 만큼, 인왕시장도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곳으로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서대문구 전통시장에서 제2호, 제3호의 서울상인들이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지윤 기자서대문구는 관내 인왕시장에서 달래상회를 운영하는 김창선(52) 씨가 서울시 전통상인 롤모델 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서울상인은 상인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로
옛날에 비하면 풍족한 세상이 되었다고 s사람들은 말하지만아직도 대한민국의 복지 사각의 어두운 곳에서는힘겨운 이웃들이 많은데 특히 사회적인 약자인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세상입니다.저는 수도권에 위치한 여성 쉼터의 원장입니다.우리 쉼터는 생활고와 빚에 쫓겨 노숙자가 되어버린 여성, 남편의 가출로 혼자서 힘겹게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잔인한 가정폭력을 피해 몸을 숨긴 여성 등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 사람들끼리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곳입니다.어느 날 이러한 분들이 저를 조심스럽게 찾아와너무 뜻밖의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우리 쉼터 분들도 따뜻한 하루 메일을 받아보시는데6·25전쟁 때 멀고 먼 에티오피아에서 파병 와서목숨 바쳐 싸워주고 희생하신 강뉴부대를 위해 작은 성의를 표현하고 싶다며 후원금을 모았다는 것입니다.온갖 사회적 편견과 냉대 속에서누구는 일용직 노동과 누구는 식당일을 하면서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쉼터 식구들의정성에 그만 저는 말을 잃었습니다.쉼터의 가족들도 누군가에게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봅니다.이 복된 정성을 더욱 값지게 쓸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작은 성의를 보내드립니다.
서대문구는 최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3층에서 제2기 청소년 자원봉사 꿈을 꾸는 기획단(꿈꾸기) 및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기획단은 청소년 동아리 5개 팀 41명으로 구성돼 있다.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아 멘토단과 함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평가하는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실천한다.자원봉사 멘토단 5명은 청소년 동아리와 1대 1로 매칭돼, 청소년들의 활동을 코칭·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구는 자원봉사 멘토단에게 수료증과 멘토증을 수여했다. 청소년 동아리와 멘토가 함께 팀 빌딩 과정을 통해 동아리별 향후 활동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했다.발대식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 정화, 지역 유기견 센터 운영, 경로당 및 아동시설 봉사, 폐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 알리기 캠페인, 공정무역 캠페인, 인권 캠페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제2기 청소년 자원봉사 꿈을 꾸는 기획단 및 멘토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 활동 2회,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3회 등 총 5회 활동한다.신지윤 기자
최근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건 사고로 인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불안해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지만 서대문구에서는 이러한 걱정을 덜게 됐다. 서대문구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 '안전벨(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의무 설치제도’ 를 신속하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전액 예산을 지원해 관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어린이집 39개소 총 44대에 직접 안전벨 설치를 완료했다. '안전벨'은 운전기사가 시동을 끈 뒤 차량 맨 뒷좌석의 벨을 눌러야 경고음이 꺼지는 시스템으로, 기사가 하차하기 전에 차량 구석구석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모든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승자 차량탑승 및 안전장비 장착 여부 등 차량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했다.이어 27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통학버스 운전기사 160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영유아 보호를 위한 방안, 어린이집 차량 안전관리규정 등 ‘긴급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잇따른 어린이집 사건사고의 원인으로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족한 교사 수 등 열악한 업무환경도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