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보건지소가 최근 두 달간 가좌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7세 원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꾸러기 구강교실’을 운영했다.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어린이 스스로 구강 관리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치과위생사 등 구강 전문인력이 방문해 치아가 하는 일과 충치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했다. 또한 서대문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가 자체 개발한 ‘치아의 구조와 기능’ 스티커판 활동지와 ‘불소의 역할’ 색칠놀이 등 눈높이 맞춤 자료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사전 동의서를 제출한 아동들에게 6개월간 불소양치용액을 기관에서 각 가정으로 배부한다. 꾸준한 불소 사용은 치아 겉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불소 막을 형성해 세균의 효소 작용을 억제해 주며, 초기 충치 진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허성태 가좌보건지소장은 “구강교육과 불소양치용액 사업은 성장기 아동의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한운영)에서는 광복 78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시 <광복의 그날, 서대문형무소>를 8월 12일(토)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8년 전 8월 16일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출옥 독립운동가와 함께 만세를 부르던 사진에서 착안해 기획되었다. 서대문형무소 정치범의 출옥을 통해 한국민이 광복을 실감하게 되었다는 점을 집중 조명하였다 78년 전 광복의 순간을 담은 최초의 전시 이번 전시에는 1945년 광복의 순간을 담았다. 일제가 패망을 발표하기 직전부터, 광복이 되고 미군정이 입성하기 까지 길지 않은 시간을 다룬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 수립, 광복 및 다른 독립운동에 대한 기획전시는 많았지만, 광복 자체를 주제로 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기획되었는데 광복 직전 각 지역 형무소 상황을 담은 1부 여명직전(黎明直前), 광복을 맞아 출옥한 독립지사들과 그들이 느꼈던 환희의 순간을 조명한 2부 광복실감(光復實感), 일제의 감옥이 한국의 감옥으로 바뀌는 과정을 담은 3부 해방정국(解放政局)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출옥한 정치범들, 광복을 실감케 하다 전시 구성의 정점은
뛰어난 연주력과 창의적인 프로그램, 사회 공헌 연주 등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 클래식 전문 연주 단체의 공연을 ‘2023 서대문독립축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7시 30분∼9시 독립문 야외특설무대에서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 ‘희망과 기쁨의 노래’란 주제로 공연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서대문독립축제 사흘째인 이날 저녁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경기병 서곡, 헝가리무곡,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윌리엄텔 서곡, 오페라 투란도트 중 네순 도르마 등을 들려준다. 공연을 위해 소프라노 오미선과 테너 윤정수가 협연한다. 미국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 경력을 쌓고 미국 예일대 음대 정교수와 KBS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등을 역임한 함신익 예술감독은 2014년 ‘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차세대를 위한 교향악단)’의 첫 자를 딴 ‘S.O.N.G’을 창단했다. 이후 콘서트홀에서의 정규 공연 외에도 윙바디 트럭을 무대로 펼치는 ‘The Wing 콘서트’로 공간 제약 없이 전국 곳곳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전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3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대표단이 서울 서대문구 옥천암을 찾아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옥천암(주지 원경스님)은 지난달 3일간 14세에서 19세, 50명의 오스트리아 청소년 대표단이 세 차례로 나누어 옥천암 경내에서 1박 2일씩 머물며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방문한 오스트리아 청소년 19명은 웰컴티로 준비한 식혜를 맛본 후, 지도법사 등광스님 안내로 보물 제1820호인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등 경내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사찰의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어 연꽃등 만들기와 저녁공양, 타종체험, 스님과의 차담, 홍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포행과 선요가 명상을 하며 한국불교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카라 수스네비치 학생(17)은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었기에 사찰 투어를 할 때 정말 흥미로웠다”며 “교회 건물은 보통 한 가지 색을 사용하는데 이곳은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양한 색을 활용해 굉장히 아름답다. 내일 아침에 참여하게 될 새벽예불도 기대가 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주지 원경 스님은 “전 세계에서 찾아
서대문구가 ‘2023 서대문구 청소년모의유엔(The Youth Model United Nations of SeoDaeMun-gu)’ 워크숍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유엔(UN)의 각국 대사 역할을 맡은 관내 중고교생 25명이 토론 등을 통해 협상 및 발표 능력을 기른다. 또한 유엔총회의 의사규칙을 배우고 토론하며 여러 국가의 다양한 입장을 직접 대변해봄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인다.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내 학생자치기구인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이 운영을 맡아 ▲유엔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바로 알기 ▲모의유엔 바로 알기와 세계 의제 관련 발표 토론 ▲모의유엔 실습 ▲결의안 작성법 알기와 실습 등의 내용으로 ‘온라인 세션’을 진행했다. ‘오프라인 세션’에서는 위원회별 의제에 대해 토의한 후 총회 토론과 협상을 벌인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결의안을 검토하고 최종안을 발표했다. 우수 청소년 대사에게는 서대문구청장상과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장상을 수여한다. 지난달 15일부터 온라인 세션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 11일과 1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세션이 열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국제사회 이슈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
서대문구는 분야별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망라해 놓은 종합안내서’를 최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30쪽 분량의 이 안내서는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대문 ▲나의 건강을 챙겨주는 서대문 ▲나를 돌봐주는 서대문 ▲나의 주거를 도와주는 서대문 등 4개 분야에 걸쳐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36개 사업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안심장비 지원, 청년마음건강 지원, 노인맞춤 돌봄, 저소득 청장년 반찬가게 쿠폰 지원, 저소득어르신 무료급식, 똑똑문안서비스, 인공지능(AI) 돌보미, 공구 대여소 운영, 50플러스센터 운영, 청년 취업 멘토링,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서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의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폐기물 배출, 무인 민원 발급, 구민 안전보험, 무료 법률상담, 취업·창업·문화시설, 보건소, 각종 유관 기관 홈페이지 등을 안내한다. 이 책자는 동주민센터와 1인가구지원센터 등을 통해 배부하고 1인 가구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 때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누구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서대문구 홈페이지(분야별 정보 → 복지 → 여성.가족.다문화 → 사업 안내)에도 이 안내서를 게시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종
서대문구는 최근 연희동 동진빌라에 대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E등급(42.65점)’ 판정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에 이어 서대문구에서 두 번째로 해당 단지에 대한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을 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 통상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세 단계 절차를 거친다. 여기에서 모두 통과해야 재건축을 할 수 있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는 A~E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는데, E등급의 경우에는 2차 정밀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연희동 동진빌라가 이번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받은 종합평가 점수는 42.65점으로 E등급에 해당한다. 따라서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1985년 준공돼 올해로 38년 된 연희동 동진빌라는 지하 1층 지상 3층인 10개 동 206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자연경관지구(옛 풍치지구)에 포함돼 있어 현재 건축물의 높이와 건폐율에 대한 제한이 있다. 앞서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7.1.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시술 종류도 제한없이 ‘총 22회 지원’으로 선택권을 보장해 임신·출산 성공률을 더욱 높인다. 오세훈 시장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대책으로 ‘난임지원 확대 계획’을 3.9. 발표했다. 한 해 출생아 10명 중 1명(’22년 기준 10%)이 난임치료를 통해 태어나는 상황에서, 난임지원부터 확대하고자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당장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난임부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올 7월부터 앞당겨 확대 실시한다. 7.1.부터 본격 시행하는 ‘난임부부 지원 확대’는 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② 난임 시술별 횟수제한 폐지로, 시술비 지원을 모든 난임부부로 확대하고 총 22회 희망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중위 180% 이하)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는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20만 원~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신선 10회, 동결 7회, 인공수정 5회)을 폐지해, 총 22회 범
서울시는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 정신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한 시민 및 단체를 7월 10일(월)부터 8월 11일(금)까지 약 4주간「2023년 서울특별시 봉사상」수상 후보자로 추천받는다. 1989년 제정되어 35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현재까지 2,198명이 수상하였으며,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으로 21명(개인 및 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나눔·선행, 문화·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하여 지역사회 발전 및 약자동행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을 갖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추천권자는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에 등록된 민간단체이며, 미등록 단체 및 개인은 3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하여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서류는 7월 10일부터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 서울소식 ⇒ 고시·공고 ⇒「2023 서울특별시 봉사상 추천 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추천서류 제출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자치행정과(02-
인왕시장상인회(회장 김지원)가 시장 내 점포의 후원으로 ‘식료품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상인회는 30여 참여 점포들로부터 후원받은 과일, 채소, 육류, 떡, 양념류 등 다양한 식재료로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고 이를 홍제2동주민센터가 선정한 취약계층 대상 가구에 월 2회 제공한다. 대상은 현재 5가구에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인왕시장상인회는 지난해 7개월여간의 시범 추진에서 상인들의 호응이 높아 ‘인왕시장-지역사회 동행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이를 추진한다. 실제로 후원 점포가 지난해 10여 곳에서 올해 3배 정도 늘어 꾸러미가 더욱 풍성해졌다. 김지원 인왕시장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지만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인왕시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더 많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꾸러미 한 상자에 상인 분들의 십시일반 사랑과 관심이 채워져 더욱 의미가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대상 가정의 식비 부담을 덜고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27일 오전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일반 주민과 통반장, 직능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1년간의 구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구정에 대한 주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도약을 준비한 1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3년’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활력 넘치는 경제 상생 ▲교육문화 포털 ▲평생동행 인생케어 ▲서울의 중심 도시 ▲주거 일등 도시 구현을 위한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밝혔다. 또한 올해 중점 추진하는 권역별 지역개발,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 선진형 복지 체계 구축, 대내외 소통 행정 확립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간의 아쉬움으로 기초 지자체 권한의 한계, 사업 완성을 위한 시간적 한계, 모든 구민의 의견 수렴 한계 등을 들었다. 아울러 이러한 어려움을 정부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 더욱 꾸준하고 확실한 사업 추진, 갈등 해소를 위한 더 많은 노력 등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의 역점 사업으로 4대 상권별 권역별 브랜드 강화, 신속한 지역개발, 교통 인프라 구축, 문화거점 신대학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