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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코로나 19로 빼앗긴 일상의 삶 되찾기ㆍㆍㆍ구민 모두 한마음으

구민들의 성금, 마스크 나눔 등 사랑의 이웃돕기 줄이어
착한 건물주 임대료 낮추기와 어려운 이웃 반찬 나눔도
착한 건물주 임대로 낮추기와 구민들의 활발한 방역활동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서대문 구민은 물론 온 국민의 일상의 삶이 무너지고 피폐해져 가는 가운데 모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빼앗긴 일상을 되찾기 위한 구민들의 노력이 봇물처럼 터지고 일어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최근 한 기초생활수급 주민이 북아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하는가 하면 시각장애와 뇌병변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이 주민은 “홀로 자식을 키우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 왔다”며 “코로나 위기로 나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 걱정이 돼 작게나마 성금을 가져 왔다”고 밝히면서 이 성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 관리 대상이자 2살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가정의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 대상 주민은 시각장애인으로 생필품 구매가 쉽지 않은데다 코로나 사태로 어린 자녀를 데리고 외출하기가 힘들어 생계가 더 어려워진 상태에 있어 주민들의 성금과 주민센터 관계자들의 마음이 합쳐져 각박한 가운데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구에서도 구민들의 기부와 성금에 감사하며 서대문구는 지난 10일부터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마스크 약 2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
구는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 4,100여 명에게 4매씩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 151명에게 10매씩 ▲요양원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541명에게 3매씩 무료 배부한다.
이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배부 대책을 수립하라’는 구청장 지시에 따른 조치다.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에 대해서는 각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복지통장 등이 유선으로 배부 사실과 방문 수령을 안내한다. 거동 불편 주민은 직접 찾아가 나눠 준다.
아동양육시설과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서는 구청 담당 부서(아동청소년과, 어르신복지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에서 배부한다.
구는 이달 5일에도 관내 1,500여 명의 임산부에게 역시 동주민센터를 통해 1인 5매씩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추가로 2만여 장의 물량이 확보되자 바로 긴급 배부를 결정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마스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적은 물량이지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우선 필요한 곳을 선정,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마을에서도 펼쳐지면서 지역 내 곳곳에서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천연동에서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천연동 복지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회, 마봄협의회, 영천시장상인회 회원 100여 명이 영천시장,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구세군서울후생원 등 다중 이용시설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현저동 재개발 지구 일대에서도 구석구석 방역을 실시했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마을을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북가좌2동에서는 코로나19 피해 방지와 주민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지난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서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또 상가, 경로당, 버스정류장, 어린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앞서 북가좌1동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이 조별 순번을 정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돌아가면서 매일 오후 2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코로나19로 불안감을 느끼는 때에 방역이 이뤄져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다.
각 동장들은 국가적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최일선 행정 구역인 동에서부터 앞장서겠으며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거주 구역이 방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홍성교회(담임목사 서경철)를 청년들은 마스크를 비롯 생필품들과 반찬 등 사랑의 상자를 만들어 직접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가 하면 관내 많은 교회나 사찰 등 종교단체들도 저마다 각종 지원물품 들을 구나 동 주민센터로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복지도시 서대문구에 어려운 이웃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마스크 기부가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건강의료기기 업체가 최근 보건용 마스크 20,160매를 구청으로 기부하며 익명을 희망한 이 업체의 대표는 ‘마스크 기부할 곳을 찾던 중 복지도시로 잘 알려진 서대문구가 떠올랐다’며, 이를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마스크를 장애인활동지원사, 재가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 어린이집 긴급돌봄인력, 장애인단체 종사자, 청소 근로자 등에게 전달했으며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지점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 300매를 복지시설에, 의류대여 업체 ‘마이스윗인터뷰’가 기부한 면 마스크 300매를 서대문정담은푸드마켓 이용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마이스윗인터뷰’는 추가로 면 마스크 500매를 서대문구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극동방송은 즉석밥, 라면,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담은 키트박스 50개를 후원해 왔으며, 구는 이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50가구에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자원봉사 활동도 서대문구에서 펼쳐졌다.
서대문구 자원봉사단체와 각 동 자원봉사캠프 회원, 서대문여성센터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의 주민들이 재능기부로 마스크 1,000매를 만들었다.
구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를 통해 장애인활동지원사와 서비스 이용 장애인들에게 이 마스크와 전용 필터를 전달했다.
또한 서대문구 통장연합회(회장 강재용)도 최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KF94 마스크 4천 매를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일을 위해 서대문구의 485명 통장 전원이 십시일반으로 성금 천만 원을 모아 마련한 기부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강재용 서대문구 통장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통장들은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서 마스크 분류와 포장을 지원하고 판매 안내도 하는 등 우리 동네의 일상을 우리 손으로 되찾자는 노력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 새마을지도자협의의 방역활동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평소에도4월이나 5월에 서대문구방역단을 발족해 모기 퇴치 등을 위한 방역활동을 9월까지 실시해왔으며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그간의 방역활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네 구서구석은 물론 지하철 등 많은 구민들이 오고가는 각종 시설의 방역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구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서대문구 재향군인회는 향군회관 건물에 입주한 입주자들에게 임대료를 삭감해 주어 입주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여기저기서 임대료 일부를 면제해 주거나 혹은 전액 삭감해 주는 착한 건물주 들의 미담도 들려오며 어려움에 동참하고 함께 힘을 나누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온 구민 한마음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꼭 필요한 때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 주신 분들이 우리 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희망을 주고 계시다”며 귀한 뜻이 담긴 기부 물품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잘 배부할 것이라며 “우리 구민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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