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2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감독과 코치, 8명의 신규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농구단 선수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달 20일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공개 입단 테스트를 통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이었던 정유진과 BNK 썸 소속이었던 홍소리 등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앞서 우리나라 여자 농구의 레전드 박찬숙 감독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경원 코치를 영입한 가운데, 오는 5월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이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의 데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각 선수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입단을 축하드리며 우수한 성적으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구의 위상을 높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 29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내달 초까지 관내 관광 명소인 안산(鞍山) 일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유무선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안산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사업 대상 구역은 서대문구 중심에 있는 안산(鞍山) 전역(193만 3천763㎡)이다. 구는 이곳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자가정보통신망(6km)을 구축한다. 또한 안산자락길 전 구간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무선접속장치) 40대를 설치한다. 각종 구정 정보와 안전에 관한 내용을 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도 4곳에 세운다.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표출하는 ‘스마트 알리미’는 6대를 설치한다. 이 장치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상태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으로 나타낸다. ‘다기능 스마트폴’도 15곳에 세운다. 여기에는 공공 와이파이,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알리미 외에도 LED 보안등과 지능형 CCTV가 장착된다. 특히 지능형
서대문구가 지난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다양한 부서와 직급, 연령대로 구성된 직원들이 현안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정책 공감 토크’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평소 실용과 소통 구정을 강조해 온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도 MZ세대 청년 공무원부터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까지 6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구정 기조와 정책 방향을 나눴다. 이번 첫 공감 토크의 주제는 ‘청년 주니어보드 활성화 방안’이었으며, 이에 대한 청년 정책 부서의 주제 발표와 자유 토론, 구청장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됐다. 자유 토론에서는 주니어와 시니어 공무원들이 타원형 좌석에 섞여 앉아 격식 없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선배 공무원들은 공직 문화와 정책 사업 등에 대한 MZ세대 직원들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이성헌 구청장도 “주니어보드 활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한 청년 공무원의 의견에 대해 “열심히 일해 좋은 성과를 거둔 직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 ‘정책 공감 토크’는 매월 두 차례씩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숙원 사업, 정책 현안, 민원 사항, 주요 행사(벚꽃 축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필요한 부서들이 주제를
서대문구는 시니어 세대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해 올해 경로당 리모델링과 여가 문화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교육, 운영비와 연료비 인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서대문구의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약 18.1%로 전국 평균인 17.5% 보다 높다. 구는 고효율 단열재 시공 등으로 건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후 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백련, 신촌 경로당에 이어 올해 은가, 우정 경로당 공사를 앞두고 있다. 경로당 물품 지원도 확대해 가구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휴대형 소화기와 찜질용 온열기, 실내용 자전거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경로당별 욕구 조사를 통해 건강걷기, 치매예방, 텃밭가꾸기, 마사지 등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한다. 아울러 ‘개방형 경로당’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행복영화관’을 여는 한편, 회원이 많고 활동 의지가 높은 경로당은 관내 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웃음치료, 노래교실, 공예, 클레이아트 등을 할 수 있는 ‘작은복지센터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올해 50여 곳의 관내 경로
서대문구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에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민간위탁운영기관을 공모한다. 희망 기관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비 서류와 함께 다음 달 17∼19일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적격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운영계획 발표 심사 등을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수탁기관은 5월에 구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간호사 등 건강관리인력 채용과 시범 운영을 거쳐 올 7∼8월 중 산후조리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북가좌2동에 조성되는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증가로30길 45, 49, 51)은 총면적 1,375㎡에 지상 4층 규모로 모자동실(산모와 신생아가 같이 있는 방) 12개소,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산모용 모션베드(각도 조절 침대), 신생아 침대, 개인용 좌욕기와 유축기, TV, 냉장고 등 산후조리와 휴식에 필요한 물품들이 구비된다. 산모나 가족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베이비캠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서대문구 조례에 따라 기본 2주(1
서대문구 청소년수련시설인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해)이 청소년들의 미디어, 영상 제작 역량을 높이는 ‘1인 미디어 키움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달 18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V-log를 기반으로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미디어 전문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들이 진도를 원활하게 따라와 높은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미디어·영상 전공 대학생과의 1대1 멘토링도 열린다. 청소년들이 미디어 역량을 기르고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개인 유튜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해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1인 방송 시스템과 멀티비전, 크로마키가 구비된 첨단 미디어실, 미러리스 카메라, 조명 등의 기자재와 전문 유료 프로그램 역시 무료로 대관, 대여해 준다. 참여 신청은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해로 3기 참여자 모집으로, 서대문구가 4차 산업 시대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1인 미디어 키움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서대문구가 개학 철을 맞아 이달 9일와 10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4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개학을 맞은 가운데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와 공무원 20명이 2명씩 10개 조를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앞서 9일 오전에는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식품위생 지도 점검을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된다. 점검반은 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편의점, 학교매점 등 220여 곳을 방문한다.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무신고 영업 행위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이수 여부 ▲주방 위생관리 상태 ▲소비(유통) 기한이 지난 원료의 사용·판매·조리·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 대해서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를 살핀다. 점검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도점검표를 활용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따른다. 이성헌 구청장은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서대문구가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6일 신촌 연세로에서 ‘서울e반하다’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10개 대학의 청년들과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선정한 ‘에너지절약 5가지 행동수칙’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수칙은 ▲난방온도 2도 낮추고 겉옷 입기 ▲에코마일리지 가입 ▲온수온도 낮추고 10분 샤워하기 ▲연말연시 전자우편함 대청소 ▲습관적인 핸드폰 사용 멈추기 등이다. 이날 서대문구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에너지절약 행동수칙’ 폼보드에 시민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도록 안내했다. 또한 연세로 인근 사업장을 방문해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며 에너지 절약 수칙을 홍보했다. 한 실천단원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민들이 조금씩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캠페인 외에도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과 SNS 안내 등을 통해 구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연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 체험 프로그램인 ‘입속 탐험 체험교실’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과 2012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10년 이상 꾸준히 구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 다시 대면으로 추진됐다. 입속 탐험 체험교실은 ▲구강카메라로 바라보는 입속 세상 ▲불소과학 실험 ▲올바른 칫솔질 체험 ▲위상차 현미경 및 정량광형광 기술을 활용한 구강 내 세균 관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특수 구강촬영 장비를 이용한 ‘입 안 치면세균막 검사’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아동들은 구강 형광사진으로 자신의 평소 양치 습관을 확인하고 ‘나만의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았다. 또한 라이온코리아 사회공헌팀은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전원에게 연령에 맞는 칫솔과 치약을 지원했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구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의 집중도와 교육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다음 교육은 7∼8월 중에 세 차례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보건소 4층 구강보건센터(02-330-
서대문구가 다음 달 1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무료 개방하고 ‘서대문, 1919 그 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은 3.1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역사관 내 야외무대에서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열려 104년 전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채웠던 그날의 감동을 생생히 전한다. 배우들의 연극 공연,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만세거리행진이 펼쳐진다.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독립만세 깃발과 김구,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대형 초상화 깃발이 행렬을 뒤따른다. 거리행진은 역사관 정문에서 시작돼 약 200m 떨어진 3.1독립운동기념탑까지 이어진다. 참여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함께 외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협동, 단결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 2∼3시에도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미니콘서트와 태권도 공연 등이 열린다. 이날 안성3.1운동기념관, 항일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서울을 둘러싼 156.5km의 서울둘레길 완주는 개통 후 현재까지 6만여 명이 완주했을 정도로 열정과 성실함이 필요한 트레킹 코스다. 서울둘레길 완주에 성공하고 싶다면 다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도전해보는 ‘100인 원정대’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라 함)는 서울둘레길의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참여자를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100인 원정대는 2014년 둘레길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진행하고 있는 둘레길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100인 원정대”에 선발되면 매주 토요일마다 숲길등산지도사 등 전문가와 100인이 다 함께 10㎞ 이상의 거리를10~12회에 걸쳐 걷게되고 순차적으로 156.5㎞를 완주하게 된다. 서울둘레길은 총 156.5km로 혼자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초심자들이 트레킹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면 완주가 수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100인 원정대는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했다. 100인 원정대는 숲길등산지도사와 같은 전문가가 건강한 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10명씩 조별로 함께 걷기 때문에 시작이 두려운 초행자도 도전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