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버스터미널 전경 서울시는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지난 7.6(화) ~ 7.22(목)에는 ‘8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서울시 유일의 노년층 전용극장인 ‘허리우드 극장’, 남산 자락의 고요한 풍경을 노래한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명절마다 민족 대이동이라는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8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① 허리우드 극장 ‘허리우드극장’은 1969년 8월에 낙원상가 4층에 개관한 극장이다. 1997년 복합상영관으로 재단장하여 서울시내 10대 개봉관 중 하나로 기능한 허리우드 극장은 종로와 충무로 일대 영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장소라는 측면에서 2013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②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배상태가 작곡하고 최치수가 작사한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은 가수 배호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만나 1967년 8월 발매되었다. 이 노래는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노래로 서울 남산 자락에 있는 장충단 공원의 고요한 풍경을 표현하여 2017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③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사대문 안쪽의 도심
김경철 원장 삼성제일의원 원장 어느 추운 겨울날 70대 중반의 다소 마른 체형을 가진 남자분이 중절모를 지긋이 눌러쓰고 진료실로 들어오셨다. “어디가 편찮아서 오셨나요? “ 가볍게 질문을 던지고 자세히 안색을 살피니 미간을 찌푸리고 양쪽 눈썹은 아래로 쳐져서 안색이 안 좋아 보였다. “ 원장님 제가 몇 년 전부터 온몸이 가려워 견딜 수가 없어서 찾아 왔습니다” “ 동네 병원은 다 다녀보고 유명하다는 피부과는 다 찾아 진료를 했는데 전혀 차도가 없어요” 난감한 상황이었다 내가 무슨 도움을 드릴 수가 있을까 걱정부터 되었지만 천천히 문진(질문을 하면서 환자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진료기법)을 하여보니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으면 잠시 괜찮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가려워서 잠을 설칠 정도로 긁다가 밤을 꼬박 새곤 하셨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 목욕탕에 가서 세신사에게 때를 밀면 잠시 시원하고 괜찮아지는 느낌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다닌다고 하셨다. “ 약 먹는 거 말고 보습제는 같이 사용해 보셨어요?” “ 몇 년 동안 안 해 본 게 있겠습니까? 보습제, 연고, 먹는 약, 한방치료 다해봤는데 별로 신통한 효과를 못 봤습니다” “죄송하지만 사실 원장님
김덕현 구의원 (연희동)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재정건설위원장(연희동)이 코로나19 영업금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에 재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조례를 수정했다. 실제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영업자체를 할 수 없는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피해규모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중과세 대상인 고급오락장의 경우, 영업금지가 장기화되면서 과세부담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덕현위원장은 「서대문구 구세 감면 조례」에 예외 조항을 신설, 감염병으로 인한 집합제한이나 영업금지가 있는 경우에는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고급오락장에 대한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일반과세 수준으로 감면,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재정건설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거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며“ 구의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가 8월 1일부터 도로상에 불법주차돼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공유 전동킥보드를 견인한다. 이는 ‘서울시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구는 보관 장소 마련, 관리 프로그램 개선, 견인 대행 협약 등의 준비 작업을 마쳤다. 즉시 견인 대상 구역은 차도, 지하철역 진출입로, 버스정류소과 택시승강장으로부터 10m 이내, 점자블록,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횡단보도 등이다. 이 밖의 일반 보도에 주차된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민원 접수 후 3시간 내에 전동킥보드 업체가 수거 또는 재배치하지 않을 경우 견인한다. ‘서울시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 사이트’(www.seoul-pm.com)로 신고하면 전동킥보드 업체와 견인 업체로 바로 통보돼 빠르게 처리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동킥보드에 부착돼 있는 ‘QR코드 스티커’를 촬영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킥보드 회사(제시돼 있는 목록 가운데 선택) 및 킥보드 아이디(QR코드 하단 문자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문의 및 신고 : 교통행정과 330-1906
서대문구가 8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비대면 자원순환 체험교육 ‘ECO-피플’을 운영한다. 구가 주최하고 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1인 가구와 택배, 음식 배달 등의 증가로 1회용 폐기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 ▲책으로 보는 제로웨이스트, 잘 버리면 살아나요 ▲폐의류 업사이클링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고 따로 버리기(비헹분섞따) ▲제3의 자원 쓰레기 ▲에코골든벨 등 실생활에 지속가능하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대문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세~초등 3학년 25명 ▲초등 4~6학년 25명 ▲중고등학생과 성인 50명 등 총 100명을 8월 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모집 단위별로 각각 6회씩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육 시간은 초등학생 이하는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중고등학생과 성인은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다. 참가자에게는 제로웨이스트 키트와 교육용 환경도서를 제공한다. 또한 ‘과제 수행’에 대해서는 청소년
천연동(동장 유명선)은 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폭염 속에서도 관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30명에게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뜻깊은 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가운데에서도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며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나눔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삼계탕을 비대면으로 전달한 뒤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용숙 천연동 마봄협의체 부위원장은 “코로나19도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은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며 “직접 어르신들을 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전화로나마 대화하며 안부를 여쭐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유명선 천연동장은 “대면 활동이 어렵지만 저소득 주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주민 봉사자 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주민 복지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서대문경찰서(서장 강기택)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에 대한 단속을 알리며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서대문 경찰서는 상시적으로 PM 단속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중점 단속 내용은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시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상위차로 통행, 2인탑승, 보행자 보호의무의반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이는 모두 범칙금,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이번 단속은 앞서 도로교통법 개정 법률이 지난 5월 13일 시행됐고, 계도기간 1개월이 지나면서 시행되는 것이며, 전동킥보드는 바퀴가 작고, 서서 타는 만큼 중심이 높으므로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인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공간’ 철수문제로 서울시와 유가족이 대치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 1층 전시공간과 담벼락 등에 2주간 임시적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에 있던 사진 등을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희생자의 꽃누르미 사진과 기억 공간 내 전시물은 오늘 시의회 1층으로 이동하여 현재 전시 중이다. 최선 대변인은 “서울시의회는 세월호 유가족의 지워지지 않는 깊은 아픔과 슬픔에 적극 공감하며, 유가족의 서울시의회 전시공간 사용승인 요청을 허용했다.”며 “나아가,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뼈아픈 기억이며 모든 국민의 보편적인 슬픔”이라고 말했다. 한기영 대변인은 “서울은 여느 지방도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찾는 수도로서,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에 따라 어떻게 이 역사를 기억해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할 의무가 있다.”며 “유가족과 집행부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인데 서울시가 먼저 소통과 상생의 자세로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인호 의장은 “살인적인 폭염 속에 대치가 길어지면 세월호 유가족이나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수행 중
서대문구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이달 29일 아름다운 가게 은평구청점에서 ‘서대문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을 연다. 구와 아름다운가게는 나눔과 순환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과 5월,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아자아자(아름다운 자원봉사, 아파트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기에 북가좌1·2동, 남가좌1·2동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해 총 3,171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특별전은 이들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의 ‘2022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을 통해 서대문구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자원 선순환 캠페인에 많은 주민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뜻깊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가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의 1층 청년키움마켓(음료·디저트류) 운영팀을 8월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대상은 만 19~39세의 외식 분야 예비창업가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하는 팀들은 올 9월부터 11월까지 최소 1개월 이상 해당 점포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서대문구와 이화여대, ㈜이푸드랩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매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창업을 돕는다. 참가팀들은 임대료 부담 없이 주방과 외식업 설비를 갖춘 매장을 운영하며 경험을 쌓고 메뉴개발, 손익계산,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등 창업 교육도 받는다.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은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앞 신촌 박스퀘어(신촌역로 22-5) 1층과 2층에 1곳씩 있으며, 2019년 문을 연 이래 총 18개 팀이 운영에 참여했다. 구는 3년 연속(2019∼2021) 운영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경우 4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7월 현재까지 6개 팀 16명이 1∼3개월 동안 매장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1층 청년키움마켓에서 무알콜 칵테일과 각종 쿠키를 판
홍은2동(동장 황치문)은 동 마봄협의체가 여름철을 맞아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가정 50곳에 전기모기향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됐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층이나 옥탑에 거주해 해충에 취약한 가구에 전기 훈증기와 리퀴드 제품을 지원했다. 마봄협의체 위원과 방문간호사, 복지공무원이 전기모기향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사용법을 안내해드렸다. 김 모 어르신은 “요즘 모기로 밤잠을 설쳤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받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장필 홍은2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인데 협의체 활동이 어려운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은2동 마봄협의체는 ▲독거어르신 요구르트 안전망 구축 ▲저소득 주민 쌀 지원 ▲홍은2사랑 허그(HUG) 결연 ▲어린이날 아이스크림 상품권 전달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