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하는 맘으로 항상 살피겠습니다.
국민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고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광화문 시대 대통령이 되어 국민과 가까운 곳에 있겠습니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으로 남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울린 문구들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며 당연한 내용의 이 문구들이 왜 이렇게도 새삼스럽게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는지, 이 울림이 끝까지 지속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또한 문대통령은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하며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로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꼭 그렇게 되어야 할 터인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또 다시 기대가 실망으로 점철되는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나는 무대가 되지는 않을지, 그래 또 한번 믿어보자,
이번 만큼은 믿음이 산산조각 나는 그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아마 국민 모두의 마음이리라.
10년 주기로 반복되어 왔던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의 자리바꿈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보수 10년에서 진보로 자리바꿈 되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분열과 갈등의 정치,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며 “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며 당선이후 야당을 직접 방문하는 등 대탕평 인사원칙도 다시한번 천명했다.
하나하나 버릴 것 없이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히 뚫어주는 말과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많은 국민들은 여러 가지 바램을 대통령을 향해 쏟아내고 있다.
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 서로를 배려하는 대한민국, 통합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만만찮은 문제들이 새로운 정부의 시작을 가로 막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 위안부 문제 등의 일본과의 문제는 물론 북한 핵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 등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안될 매우 심각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막이 올랐고 어찌하든 5년간의 대한민국의 운영을 위한 책임이 주어졌다.
서민만을 위한 대통령도, 부자만을 위한 대통령도, 진보만을 위한 대통령도, 보수많을 위한 대통령도, 청년만을 위한 대통령도, 어르신만을 위한 대통령, 그 누구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 국정의 최고 책임자이자 마지막 책임자로 그 역할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바램과 시선이 그 어느때보다 높고 간절함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 빈손으로 들어가고 국민의 사랑만 가득담아 나오겠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호소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간절한 바램대로 오년 후 국민들의 사랑을 가득담은 두손을 힘차게 흔들며 환한 얼굴로 청와대를 나서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