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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돌단풍 (범의귀과 돌단풍속)

서울의 산 대부분은 바위산으로 북한산에서 안산으로 이어진다.

낮은 습도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계곡들은 물이 없어 자생하기 적합하지 않지만 봄이되면 골짜기마다 벚나무와 진달래 그리고 개나리가 달콤한 향기를 뿜으며 계곡을 화려하게 수 놓고 있다. 골짜기를 중심으로 흐르는 냇가의 습한 바위 모서리나 틈새에서는 이끼와 진달래도 보이지만 돌단풍이라는 야생화도 자생하고 있다. 계곡에만 주로 자생하는 돌단풍은 자연의 계곡미와 함께 보는이에게 신비로움을 자극한다.

돌단풍은 범의귀과 돌단풍속으로 1속 3종만이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돌단풍 1종만이 자생하고 있고 주 자생지는 시베리아부터 우리나라이다.

북방계 식물로서 남방 한계선으로는 서울과 수원정도이며 주 자생지는 중북부 이북으로 강원도나 경기도 북부에서 많은 개체를 볼 수 있다.

차갑게 온도가 내려갈수록 노출된 뿌리와 꽃줄기는 적색을 띠우는데 이는 안토시아닌이라고 해서 가을에 단풍이 드는 것과 동종의 성분으로서 부동의 성질, 병해충의 방지, 자외선 차단 등의 성질이 있다고 한다. 또한 생약 성분으로서 '생물다양성보전협약'에 의해 국내 연구가들이 돌단풍의 성분을 조사해 보니 다양한 다당체가 들어있고 대표적으로 항암작용을 하는 트리테르페노이즈 라는 물질이 풍부하다고 발표된 바 있다.

돌단풍은 흰색꽃을 피우는데 뿌리는 비늘처럼 항상 막질로 덮여 있으며 수십 해가 지날수록 두꺼워지고, 꽃대가 올라오는 돌출된 뿌리에서는 새로운 싹이 나오는데 연하고 투명한 막질로 둘러 싸여 있다가 일정기간 지나 막질 상단부에서 새싹이 올라온다.

전년도에 충분히 저장한 영양물질로 충전된 뿌리는 한 겨울을 거뜬히 견딘다. 노출된 뿌리 몸통에서 꽃대가 여러 개 올라오고 꽃봉오리가 생기면서 잎은 이후에 나오기 시작한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꽃대는 20~30CM정도의 길이를 높이 세우다가 취산꽃차례를 형성하며 상단부부터 하단부 순서로 많은 꽃을 피운다. 꽃잎은 보통 6장이며 흰색 꽃을 피우며 꽃밥이 노란색 또는 분홍색을 띄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바닥처럼 크고 넓은 잎을 형성하고 끊임없이 햇빛을 받아들이며 광합성을 하다가 초가을쯤이 되면 잎은 시들고 뿌리로만 겨울준비를 하면서 1년 사이클을 마감한다.

북방계 식물이라서인지 생리특성이 저온(15~25도)이 생육조건에 적합하며 북악산과 안산에도 자라지만 원래 태생이 차갑고 물이 많은 골짜기를 선호하는 식물이라 환경적인 부담으로 인해 보기 드물게 되었고 한 두 개체 정도로 희귀하게 명맥만 유지하는데 조만간 그 마저도 끊길 염려가 있어 보호관리가 시급하고 늘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야 할 식물이다.

<차동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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