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완결

재창조 봉헌식과 기부자 명패 제막식 등 펼쳐

연세대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추진한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지상 공간은 차 없는 백양로를 재구성하여 녹지로 조성하고 지하(약 17,773평, 58,753.72㎡)에 차량 이동로와 주차공간, 교육·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낙후된 조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하여 환경 및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백양로를 융합, 교류, 소통과 문화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친환경적 캠퍼스를 만들고 공간 효용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백양로 공사로 조경면적이 18,000평 넓어졌고 학생들의 쉼과 사색의 공간이 생겼다.

연세대 교수평의회는 공사가 시작되고 2013년부터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였다. 거액을 들여 지하주차장을 만들지 말고 학내 강의용 건물이나 다른 교육환경에 투자하자는 여론과 백양로는 역사적 생태적으로 추억과 사연이 많은 곳으로 보존되어야 한다며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2014년 3월 흙막이 차수 공사 중 가스 수송관 파손으로 인해 가스가 유출되어 백양로 통행이 일부 통제됐고 학생식당이 중단되는 등 사고도 있었으나 다행이 빠른 수습으로 1시간 후 식당운영이 재개되었으며 백양로 프로젝트는 공사기간 중 통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탑다운(top-down)공법을 채택했고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안정을 최대한 확보하려 노력했다.

정문과 본관을 잇는 550m의 백양로는 과거 백양목이 가로수 심겨져 붙여진 이름으로 2012년 제 17대 정갑영 총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3년 8월 착공하였고 총 공사비 약 1,050억원 중 480억원은 동문 등에서 개인기부로 모금하였다.

지하공간은 917대의 주차가 가능한 지하주차장 및 지하차도와 더불어 차량 승하차와 회차가 이루어지고 셔틀버스나 택시가 이용할 수 있는 지하교통의 중심공간인 연세스퀘어(교통광장)가 있다. 교육문화공간은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390석의 다목적 공연장과 강당, 회의실, 강의실, 편의시설이 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인 박삼구 연세대 총동문회장의 기부로 만들어진 공연장은 금호아트홀로 명명되었다.

백양로 프로젝트는 3년여 동안 진통 끝에 7일 백양로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열렸으며 백양로 기획전시실 및 중앙로비에서 기획전시가 있고 백양로 교정에서 한글백일장,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신촌유플러스광장, 연세암병원앞마당, 공학원아트리움에서 각각 퍼레이드가 1차로 세방향에서 출발하여 정문에서 만나 백양로와 동문과장으로 2차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백양나무 식수식과 백양로 재창조 봉헌식, 기부자 명패 제막식, 금호아트홀 개관식과 함께 19시에는 피날레 행사로 노천극장에서 KBS열린음악회가 화려하게 열려 백양로의 재창조를 축하했다. <이옥주 기자 okmeju213@naver.com>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홍정희 의원,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근거 만들어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발의한 「서대문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307회 서대문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심사,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당뇨병으로 인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정의·구청장의 책무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및 통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 조례안에서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 및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학생인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구청장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지원계획에는 ▲정책 목표 및 추진 방향 ▲지원에 관한 사항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관한 사항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 포함된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