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13일(금), ‘24년 제6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일대 등 4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하여 총 89곳이 됐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선정하였으며, 향후 사업추진시 진출입로변 동의율 확보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여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우선 선정하였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올해 8월 51.09%의 동의율로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구는 향후 사업추진 시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 내 주민들의 사업 의지를 면밀히 조사하였고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의견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동의율 55.55%로 서울시에 후보지 추천을 했다.
특히, 이번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홍제동 287-118일대 15,345㎡는 홍제천변과 인접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인근 인왕산자락과 연계하여 수변공간과 녹지축 확보 등을 통하여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초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금회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 면서,「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하여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헌 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개발이 주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 강화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