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동 1011-10번지 일대 북아현1-1구역과 1-2구역을 연결하는 과선교(도로교, 녹지교) 착공식이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 북아현 복주산 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과선교란 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건너질러 놓은 다리를 뜻하는 것으로 이 공사는 경의중앙선으로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8년여간 지속돼 왔던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복주산 근린공원 녹지교 설치로 주민 휴식 공간 확충과 접근성 및 이동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 9월 조달청의 공사원가 사전 검토 완료 후 12월에 공사 권한을 위임받았다. 이후 공사 발주와 계약을 거쳐 착공에 이르게 됐다. 특히 구는 조달청 의뢰를 통해 당초 건설사가 요구한 공사비 230억 원을 170억 원대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이번 공사는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 완료될 예정인 과선교의 규모는 도로교가 폭 20m에 연장 52m, 녹지교가 폭 29m에 연장 42m다. 한편, 이성헌 구청장은 “공사비를 부풀리는 것은 너무나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돼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구청이 발주해 관급 공사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가 서대문구의사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어르신 건강동행 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포괄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달 모집을 거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의원(일차의료기관) 11곳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지상담, 생활습관개선 등이 필요한 노인이 해당 의원을 방문하면 서대문구보건소로 연계한다. 특히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한 홀몸노인 등은 우선 관리 대상이 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건강돌봄팀’은 의원으로부터 의뢰받은 대상자의 만성질환, 영양상태, 낙상위험, 사회적욕구 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2개월간 집중적으로 방문 관리한다. 영영사는 바람직한 식생활을 안내하고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며, 물리치료사는 운동 능력과 재활 상태를 평가하고 보행 훈련 등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사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서비스 제공 후 2개월이 지나면 혈압과 혈당 조절, 적절한 약 복용, 영양 상태 호전도 등을 재평가해 이전과 비교하고 결과에 따라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박선정 서
서대문구가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68개 단지 가운데 12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2023년도 정기 지도점검(감사)을 실시한다. 이는 공동주택관리법 제93조에 따른 것으로, 공동주택의 ▲예산·회계 운영 ▲공사·용역 ▲안전관리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는 공인회계사, 건축사, 주택관리사 등 외부 전문가와 구청 관련 부서(주택과) 직원 등 총 9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하고 단지마다 나흘씩 점검한다. 이에 앞서 입주민들로부터 아파트 관리에 관한 민원 사항과 우수 사례 등 사전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고 관련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감사반의 지적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해당 공동주택 게시판과 통합정보마당에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12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행정지도 91건, 시정명령 20건, 과태료부과 11건 등 122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아울러 구는 각 공동주택의 회계 계정과 관리비 흐름을
서대문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정부가 그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지표의 하나였던 ‘적극행정’을 최초로 단독 평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계획 수립, 기관장의 노력, 적극행정 이행 성과, 체감도, 홍보 노력도 등 5대 항목 16개 세부 지표를 심사했으며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대국민 평가를 도입했다. 서대문구는 대국민 평가와 공무원 인식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에 오르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정부로부터 포상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구 행정이 구민이 원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하나의 징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구민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적극행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는
서대문구는 심야 시간대 안전 취약 계층 주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안심귀가스카우트’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선발된 13명의 대원들이 월요일 밤 10시부터 자정, 화∼금요일에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혼자 귀가하는 여성이나 청소년 등을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준다. 중점 운영 지역은 충현동, 신촌동, 홍제1∼3동, 홍은1∼2동, 북가좌1∼2동이다. 귀가 시간 30분 전에 서울시 안심이 앱이나 다산콜센터(02-120), 서대문구청 종합상황실(02-330-1300)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노란색 조끼 등의 복장을 갖추고 2인 1조로 활동하며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에서부터 신청 주민의 집 앞까지 걸어서 동행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 귀가를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서대문구 안심귀가스카우트는 귀가 지원 4,163회, 순찰 2,349회의 활동을 펼쳤다. 이성헌 구청장은 “안전한 서대문구 조성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외에도 안심택배함 운영, 안심장비 지원,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가 2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감독과 코치, 8명의 신규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농구단 선수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달 20일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공개 입단 테스트를 통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이었던 정유진과 BNK 썸 소속이었던 홍소리 등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앞서 우리나라 여자 농구의 레전드 박찬숙 감독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경원 코치를 영입한 가운데, 오는 5월 전국실업농구연맹전이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의 데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각 선수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입단을 축하드리며 우수한 성적으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구의 위상을 높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 29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내달 초까지 관내 관광 명소인 안산(鞍山) 일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유무선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안산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사업 대상 구역은 서대문구 중심에 있는 안산(鞍山) 전역(193만 3천763㎡)이다. 구는 이곳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자가정보통신망(6km)을 구축한다. 또한 안산자락길 전 구간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무선접속장치) 40대를 설치한다. 각종 구정 정보와 안전에 관한 내용을 전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도 4곳에 세운다.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표출하는 ‘스마트 알리미’는 6대를 설치한다. 이 장치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상태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으로 나타낸다. ‘다기능 스마트폴’도 15곳에 세운다. 여기에는 공공 와이파이,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알리미 외에도 LED 보안등과 지능형 CCTV가 장착된다. 특히 지능형
서대문구가 지난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다양한 부서와 직급, 연령대로 구성된 직원들이 현안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정책 공감 토크’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평소 실용과 소통 구정을 강조해 온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도 MZ세대 청년 공무원부터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까지 6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구정 기조와 정책 방향을 나눴다. 이번 첫 공감 토크의 주제는 ‘청년 주니어보드 활성화 방안’이었으며, 이에 대한 청년 정책 부서의 주제 발표와 자유 토론, 구청장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됐다. 자유 토론에서는 주니어와 시니어 공무원들이 타원형 좌석에 섞여 앉아 격식 없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선배 공무원들은 공직 문화와 정책 사업 등에 대한 MZ세대 직원들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이성헌 구청장도 “주니어보드 활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한 청년 공무원의 의견에 대해 “열심히 일해 좋은 성과를 거둔 직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 ‘정책 공감 토크’는 매월 두 차례씩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숙원 사업, 정책 현안, 민원 사항, 주요 행사(벚꽃 축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필요한 부서들이 주제를
서대문구는 시니어 세대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해 올해 경로당 리모델링과 여가 문화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교육, 운영비와 연료비 인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서대문구의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약 18.1%로 전국 평균인 17.5% 보다 높다. 구는 고효율 단열재 시공 등으로 건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후 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백련, 신촌 경로당에 이어 올해 은가, 우정 경로당 공사를 앞두고 있다. 경로당 물품 지원도 확대해 가구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휴대형 소화기와 찜질용 온열기, 실내용 자전거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경로당별 욕구 조사를 통해 건강걷기, 치매예방, 텃밭가꾸기, 마사지 등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한다. 아울러 ‘개방형 경로당’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행복영화관’을 여는 한편, 회원이 많고 활동 의지가 높은 경로당은 관내 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웃음치료, 노래교실, 공예, 클레이아트 등을 할 수 있는 ‘작은복지센터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올해 50여 곳의 관내 경로
서대문구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에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민간위탁운영기관을 공모한다. 희망 기관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비 서류와 함께 다음 달 17∼19일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적격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운영계획 발표 심사 등을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수탁기관은 5월에 구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간호사 등 건강관리인력 채용과 시범 운영을 거쳐 올 7∼8월 중 산후조리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북가좌2동에 조성되는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증가로30길 45, 49, 51)은 총면적 1,375㎡에 지상 4층 규모로 모자동실(산모와 신생아가 같이 있는 방) 12개소,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산모용 모션베드(각도 조절 침대), 신생아 침대, 개인용 좌욕기와 유축기, TV, 냉장고 등 산후조리와 휴식에 필요한 물품들이 구비된다. 산모나 가족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베이비캠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서대문구 조례에 따라 기본 2주(1
서대문구 청소년수련시설인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해)이 청소년들의 미디어, 영상 제작 역량을 높이는 ‘1인 미디어 키움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달 18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V-log를 기반으로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미디어 전문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들이 진도를 원활하게 따라와 높은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미디어·영상 전공 대학생과의 1대1 멘토링도 열린다. 청소년들이 미디어 역량을 기르고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개인 유튜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해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1인 방송 시스템과 멀티비전, 크로마키가 구비된 첨단 미디어실, 미러리스 카메라, 조명 등의 기자재와 전문 유료 프로그램 역시 무료로 대관, 대여해 준다. 참여 신청은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해로 3기 참여자 모집으로, 서대문구가 4차 산업 시대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1인 미디어 키움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