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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추락을 막고 부흥을 일으키라

왕하22:8~13

오늘은 일제의 압제 하에서 끝까지 조국의 해방과 자주독립을 위해 저항하고 투쟁하였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측량 못할 광복의 은혜를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는 복된 날입니다.
인도의 아버지,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간디의 무덤 앞에 가면 화강암 벽에는 ‘간디의 망국론’이라고 알려진 ‘일곱 가지 사회악’이라는 그의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1) 원칙 없는 정치, (2) 노동 없는 부, (3) 양심이 마비된 쾌락, (4) 도덕적 가치 없는 지식, (5) 도덕성 없는 상업, (6) 인간성 없는 자연과학, (7) 자기희생 없는 종교. 저는 목사니까 ‘자기희생 없는 종교’라는 말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종교가 자기희생 없이 자기 배만 채우기 시작하고, 자기만을 알고 이기적이고 기복적이 되면 결코 한 민족과 한 사회를 살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유다의 추락을 막아섰던 요시아 왕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시아 왕의 삶을 통하여 이 추락을 막아서는 원리, 지혜를 배워나가길 원합니다.

1. 처음 마음을 회복할 때
2절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이 구절은 요시아 왕의 통치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시아 왕은 다윗이 처음 가지고 살았던 순수한 마음과 진심과 믿음의 길, 처음 받았을 때의 사명의 열정의 길을 따라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시대는 추락이 멈추고 부흥이 일어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 구절과 상반되는 구절이 열왕기에서 반복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왕하15:9,18,23,28)입니다.
‘여로보암의 길’은 ‘변질’을 의미합니다. 변질된 마음을 가진 왕, 시대, 나라는 하락했습니다. 추락했습니다. 망했습니다. 처음 직장에 들어갔을 때, 우리가 결혼을 했을 때, 대학에 들어갔을 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처음 우리 교회 왔을 때, 교회공동체에서 세례를 받았을 때, 직분을 받았을 때 얼마나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에 결단을 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으셨습니까? 처음의 그 겸손, 그 순수함, 그 열정, 그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그 때의 처음의 마음을 회복할 때 하락과 추락은 멈추어지고, 다시금 부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도전적인 고백들을 할 때 
5절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에 부숴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요시야가 8세의 나이로 유다의 왕위에 올랐을 때는 그의 선대인 므낫세와 아몬의 경우와 같이 앗수르국에 종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B.C 625년 요시야 즉위 14년 되던 해에 앗수르 왕이 죽었으면서 거대한 앗수르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신 바벨론 제국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굽은 앗수르 로부터 독립을 하였습니다. 치열한 세계 환경 가운데 해야 될 일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군사적인 것들, 외교적인 것들, 행정적인 것들 먼저 할 것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헌신적으로, 도전적으로 표현을 한 것이 성전을 수리한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도록 한 것입니다(23:21). 그 때 추락이 멈추고 심령들이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믿음의 도전적인 고백을 할 때 내 심령이 살아납니다. 가정과 공동체 안에 도전이 되어 지고,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위에 큰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원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자기 혁신적으로 말씀을 읽을 때
]8절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성전을 수리하다가 그곳에서 율법 책을 발견을 한 것입니다. 서기관 사반이 왕 앞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자 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었습니다. 말씀을 듣자 왕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옷을 찢었습니다.
요시아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한 것입니다. 말씀 앞에 과감한, 용기 있는 수용을 한 것입니다. 자기 적용을 한 것입니다. 자기 혁신을 하는데 까지 나아간 것입니다. 철저한 자기 혁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추락하던 것이 멈출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내 심령이, 가족공동체와 교회 공동체가, 민족 교회가 추락하지 않고 살길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처음 마음들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도전적인 신앙고백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종교생활을 하지 마시고, 말씀 앞에 용기 있는 독서, 자기 혁신을 하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소망이 있는 줄 믿습니다.
김구 선생이 애송했던 시를 소개하면서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덮인 들길 걸어갈 제
不須胡亂行(부수호란행):
함부로 흐트러지게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8.15 구국기도회 설교문>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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