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중고교 진로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진로 융합 프로젝트 ‘지니어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학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한 가지 주제를 탐구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기후변화편 - 스마트팜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는 ▲일반농법과 스마트팜의 차이점 ▲기후 위기와 스마트팜의 상관관계 ▲스마트팜 코딩 설계·제작 ▲스마트팜 농작물 지역사회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AI자율주행편 - AI시대, 그 중심에는 윤리가 있다’는 ▲AI발달에 따르는 윤리적 문제 ▲자동차 자율주행 알고리즘 설계 및 적용 ▲앱 제작 실습 및 프로젝트 결과물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역사편 - 미술관 옆 역사교실’은 ▲역사 인물 탐구 발표 ▲역사 장면을 디오라마(실사모형)로 표현하기 ▲팀별 작품 전시와 스토리 발표 등으로 꾸며진다.
관내 9개 중고등학교 90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10월 말에는 성과공유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인공지능, 코딩 등 미래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교과+진로 융합 운영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