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포방터시장(포방터2길 11)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발대식’과 ‘키즈썸머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육성사업은 포방터시장의 문화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로컬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 텔링&체험 콘텐츠 개발 ▲미식 관광·야시장 등 시장 특화요소 개발 ▲상인 중심 자생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수성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발대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포방터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서대문구도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의원과 구의원들 역시 ‘전통시장 보존과 혁신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포방터에 풍덩, 키즈썸머 축제’는 토요일 이틀에 걸쳐 어린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포방터 서바이벌’, 방문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여름 나물 무게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형 수영장 존’을 설치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장 내 활기도 더했다.
포방터시장 상인회 유경희 회장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김성주 단장은 “지역의 가치와 포방터시장의 관광 매력을 하나로 엮어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