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16일 서대문구 홍제폭포마당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에 참석해,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체계의 혁신적 변화를 약속함과 동시에, 김현승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센터 연구1팀장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와 같은 공적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적 삶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의 핵심적 기반이 될 것임을 설파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성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마땅히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권리와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의 조속한 설립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계획에 센터 신설을 포함할 것을 공식 제안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창동 S-DBC는 지하철 4·7호선과 GTX-C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서울 전역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이곳에 자세유지기구센터를 ‘공공 앵커 시설’로 배치하여 의료·재활 서비스와 첨단 산업이 결합한 서울형 복지 모델의 전초기지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성호 의원의 제안과 주장은 김현승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센터 연구1팀장이 작년 말 발표한 보고서를 주로 인용한 것인데, 해당 보고서의 주된 내용은 ▲지체 · 뇌병변장애인 응답자의 82.9%가 건강한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높은 가격(47.4%), 개인 장애 유형별 맞춤형 제품 부족(16.1%), 정보 부족(14.6%) 등의 이유로 사용률이 높지 못하다는 점, ▲현재 민간에서 유통되는 자세 유지 보조기구는 기성품 위주, 고가, 사후관리 미흡(거주지에서 제작 및 보완작업자에게 가는 데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됨) 등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 ▲반면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3D 스캐닝과 프린팅, 인체공학적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자세 분석 기술, IoT 센서 등을 활용하면, 이용자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자세유지보조기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발제 내용이다.
문성호 의원은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장애인 개개인의 체형에 꼭 맞는 자세유지기구는 단순한 기구가 아닌 신체의 일부”라며,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고품질의 보조기기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복지실 및 창동 S-DBC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인 균형발전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의원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연희동의 중증뇌병변장애인 부녀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단 하루라도 빨리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를 설립하여 지금도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공공지원으로 개인형 맞춤 기기를 보급하는 것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부녀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는 유일한 추모가 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창동 S-DBC와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의 아름다운 콜라보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따스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이는 장애인의 자립적 삶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의 핵심적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