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까지 내몰린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서울시가 2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수혈을 시작한다. 4無, 다시 말해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은 대폭 덜고 자금은 즉각적으로 지원해 한시라도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어렵고 절박한 소상공인에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하는 ’4無 안심금융’ 접수를 6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20년 업종별 매출이 전년대비 최대 45%까지 감소했으며, 소상공인 3명 중 1명(32.3%)이 폐업을 검토 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4無 안심금융’은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서울시가 대신 납부하는 ‘무이자’, ‘무보증료’,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통한 ‘무담보’, 간편한 대출신청을 위해 ‘무종이서류’를 도입한 획기적 지원방안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도 심사없이 업체당 최대 2천만원, 한도사정시 업체당 최대 1억원 융자지원> 9일 공급을 시작하는 ‘4無 안심금융’은 총 2조원 규모로 한도 심사 없이는 업체당 최대 2천만 원, 한도 심사를 받을 경우엔 업체당 최대 1억
서대문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NICE 개인신용평점 595점(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신용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출받은 날로부터 1년 동안은 구가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이후에는 해당 소상공인이 변동금리에 따라 이자를 낸다. 신용보증 수수료율도 연 0.5%로, 기존 연 0.8~1%에서 인하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대문구가 10억 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2억 원을 출연했다. 대출은 출연 은행 서대문구 소재 각 지점에서, 보증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지점에서 맡는다. 기존에 대출이 있는 경우에도 그 금액이 1억 원 이하면 이번에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출 신청은 6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할 수 있다. 희망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매출실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고 해당 은행을 방문해 상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
서대문구가 먹거리 협동조합 참여 의지가 있는 만 18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신촌역로 10, 4층)에서 ‘도시락 창업 실무과정’을 연다. 도시락 메뉴 개발을 위한 조리 실습 과정으로, 수료생들의 ‘도시락 협동조합’ 창업을 목표로 한다. 교육 기간 중 매주 월, 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18일간 총 72시간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론 교육으로는 안전 먹거리, 사회적경제 조직, 여성 경제활동과 창업, 협동조합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한 도시락 메뉴 개발과 성인·어린이·간식용 도시락 만들기, 브런치와 케이터링 음식 만들기 실습이 진행되고 도시락 개발 메뉴 발표회와 수료식도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5일까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면접을 통해 교육 대상자 12명이 선정된다. 조리 관련 경력자와 자격 취득자 등은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02-332-8661)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실제 창업과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과정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올 8~11월에 도시락 시제품 개발, 협동조합 조직, 홍보전략 수립 등의 내용으로 심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는 ‘2021년 2차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주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누어 모집한다. 성장바우처는 전년도 수출액에 따라 내수(수출없음)·초보(~10만불 미만)·유망(~100만불 미만)·성장(~500만불 미만)으로 구성되고, 수출액에 따라 최대 8천만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며, 혁신바우처는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대상 특징별로 브랜드K 기업·규제자유특구·스마트제조혁신·신산업 및 K-Bio로 구성되고, 전년도 수출액과 무관하게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등록된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교육·디자인개발·해외인증·특허·전시회참가 및 해외온라인마케팅 등 수출 과정 필요에 맞게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국제운송서비스 분야가 추가로 신설되었으며, 수출 물품의 선박 등 해외 운송비를 바우처로 지원함에 따라 기업의 물류애로 완화에 도움이 될
서대문구는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자동차학교’ 위탁운영기관인 ㈜TMD교육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연희로36길 49)에서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구민 14명은 1차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강사 소양 교육과 미래자동차학교 콘텐츠 교육을 받았다. 이어 2차 교육으로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TMD교육그룹 전문강사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자동차학교 방과 후 수업’을 참관한다. 교육을 수료한 주민강사들은 오는 여름방학 기간에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자동차학교’ 여름캠프를 통해 관내 초등학생 150여 명과 만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미래자동차학교 프로그램 수강 대상을 중학생들까지로 확대하는 한편 관내 초중고생들을 위해 미래산업과 미래도시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1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모는 지자체의 청년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취업을 촉진하고자 시행됐다. 구는 2019년 도시재생앵커시설로 개관한 ‘신촌, 파랑고래’를 청년 소통 및 창작 공간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청년 취업을 위한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촌, 파랑고래’에서는 만 18~34세의 구직 단념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전문 취업 수료 과정인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를 다루는 ‘청년센터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최대 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인데,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발견․치유멘토링 ▲청년 구직자 및 창업자 전문멘토링 ▲청년정책 학습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미래를 만드는 열린특강 등이 있다. 구는 특히 청년 및 일자리 관련 단체들과 거버넌스 형태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소외 계층 청년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심리상담 서비스도 추진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전문가들의 중장기적
서대문구가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참여형 복지프로그램인 ‘청춘의 단상’을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청년청을 통해 2천7백여만 원의 시 예산을 확보하고 청년의 삶을 조명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거, 일자리, 자금 지원 등의 사업과 차별성을 지닌다. 즉 청년들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일상에 대해 토론하며 삶의 방향을 모색한다. 먼저 청년이슈에 대해 4~5명이 토론하는 ‘사담사담’이 ㈜더몽(대표 나윤도)과의 공동 기획/주관으로 이달 20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더몽이 운영하는 쉐어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는 청년들이 소소하지만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기록한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신촌, 파랑고래’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프로그램이 열린다.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 마음 돌아보기 ▲나 자신 이해하기 ▲일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 ▲내 중심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멀다고 생각한 이야기 등에 대해 토론한다. 박보혜 엔파씨 대표, 최재원 라이프쉐어 대표, 정혜윤 사이드 프로젝터, 박은미 니트생활자 대표, 박병은 파인드어스 CSO, 박요철 작가,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 박요셉 요벨 대표, 박진영 어피티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청)은 5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2021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이하 해외규격인증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수출할 때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사업은 직전 연도 직접수출액이 5천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휴폐업 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채무불이행기업, 기존 해외규격인증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 이미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제품으로 지원한 기업 등 일부 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규격인증사업의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해당사업은 인증비용, 시험비용, 컨설팅비용 등의 항목에 대하여 총비용의 50% 또는 70%를 지원한다. 그리고 사업의 지원기간은 2년이며, 연장이 필요한 경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해외규격인증 지원대상이 451개로서, 금년 1차 사업인증 개수보다 JIA(일본), CRRC(미국) 등 7개 규격이 추가된 것으로서, 수출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이전보다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1차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실직위기에 처한 서울지역 소상공인·소기업(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의 실직을 막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청자 13,635명 모두에게 154억 5천 2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치구를 통해 오는 4월 30일(금) 신청 근로자의 개인계좌로 최대 150만원이 입금된다. 시는 신청인원이 당초 예산인 150억을 초과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으로 소상공인, 소기업의 어려움이 극심한 상황인 만큼 추가 예산(452백만원)을 확보해 지원조건에 부합하는 신청자 전원(13,635명, 15,452백만원)에게 ‘서울시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년부터 ’21년 4월까지 총 36,991명을 대상으로 354억원 5천 2백만원의 ’서울시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종 지급대상자 13,635명을 분석한 결과, 집합금지 기업체 근로자 25.6%(3,493명), 영업제한 기업체 근로자 47.5%(6,480명), 그 외 업종 근로자 26.9%(3,662명) 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큰 업종과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만큼 전체의 73% 이 집합금지, 영업제한으로
서대문구는 옛 창천노인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완공한 연세대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 ‘에스큐브’(연세로2나길 61)가 청년 창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큐브(S3)’는 ‘새싹기업(Start-up)이 시작(Start)되는 신촌(Sinchon)’이란 슬로건의 앞 글자 ‘에스’와 세제곱을 뜻하는 ‘큐브’의 합성어로 학생 창업가와 연어형 창업가를 육성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연어형 창업가란, 대학 졸업 후 사회 경험을 축적한 뒤 캠퍼스타운으로 돌아와 창업하려는 이들을 뜻한다. 에스큐브는 창업자들이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며 기획과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4개 층에 개별창업공간 20실,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 편의시설, 샤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총 54개 기업, 247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18억 6천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12억 8천여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149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특허출원과 상표등록 등 88개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다음 달에는 올해 새 창업팀을 선발해 에스큐브 입주와 창업지원금, 창업교육, 창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여가는 빚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했거나 폐업을 생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무상 법률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가 작년 9월부터 운영 중인 ‘다시시작 법률지원단’의 민간 변호사들이 센터의 채무상담을 거친 채무자를 위해 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과 같은 공적채무조정 신청‧접수를 대리한다. 법률지원과 별도로 일자리, 주거, 재무상담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도 병행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다시시작(ReStart) 법률지원 사업」을 작년 9월 시작한 데 이어, 26일(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상담‧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터는 ‘다시시작 법률지원단’을 관리‧운영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변호사보수 등 법률비용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급격한 몰락 위기에 처하면서 개인파산이나 개인회생 같은 공적채무조정 신청수요가 늘고 있다. 정기적인 영업소득이 있는 소상공인은 개인파산이 아닌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 있지만, 준비절차가 복잡하고 공공 지원체계도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