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개학 철을 맞아 이달 9일와 10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4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개학을 맞은 가운데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와 공무원 20명이 2명씩 10개 조를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앞서 9일 오전에는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식품위생 지도 점검을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된다. 점검반은 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편의점, 학교매점 등 220여 곳을 방문한다.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무신고 영업 행위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이수 여부 ▲주방 위생관리 상태 ▲소비(유통) 기한이 지난 원료의 사용·판매·조리·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 대해서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를 살핀다. 점검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도점검표를 활용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따른다. 이성헌 구청장은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서대문구가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6일 신촌 연세로에서 ‘서울e반하다’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10개 대학의 청년들과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선정한 ‘에너지절약 5가지 행동수칙’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수칙은 ▲난방온도 2도 낮추고 겉옷 입기 ▲에코마일리지 가입 ▲온수온도 낮추고 10분 샤워하기 ▲연말연시 전자우편함 대청소 ▲습관적인 핸드폰 사용 멈추기 등이다. 이날 서대문구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에너지절약 행동수칙’ 폼보드에 시민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도록 안내했다. 또한 연세로 인근 사업장을 방문해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며 에너지 절약 수칙을 홍보했다. 한 실천단원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민들이 조금씩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캠페인 외에도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과 SNS 안내 등을 통해 구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연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 체험 프로그램인 ‘입속 탐험 체험교실’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과 2012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10년 이상 꾸준히 구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 다시 대면으로 추진됐다. 입속 탐험 체험교실은 ▲구강카메라로 바라보는 입속 세상 ▲불소과학 실험 ▲올바른 칫솔질 체험 ▲위상차 현미경 및 정량광형광 기술을 활용한 구강 내 세균 관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특수 구강촬영 장비를 이용한 ‘입 안 치면세균막 검사’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아동들은 구강 형광사진으로 자신의 평소 양치 습관을 확인하고 ‘나만의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았다. 또한 라이온코리아 사회공헌팀은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전원에게 연령에 맞는 칫솔과 치약을 지원했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구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의 집중도와 교육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다음 교육은 7∼8월 중에 세 차례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보건소 4층 구강보건센터(02-330-
서대문구가 다음 달 1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무료 개방하고 ‘서대문, 1919 그 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은 3.1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역사관 내 야외무대에서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열려 104년 전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채웠던 그날의 감동을 생생히 전한다. 배우들의 연극 공연,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만세거리행진이 펼쳐진다.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독립만세 깃발과 김구,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대형 초상화 깃발이 행렬을 뒤따른다. 거리행진은 역사관 정문에서 시작돼 약 200m 떨어진 3.1독립운동기념탑까지 이어진다. 참여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함께 외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협동, 단결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 2∼3시에도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미니콘서트와 태권도 공연 등이 열린다. 이날 안성3.1운동기념관, 항일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서울을 둘러싼 156.5km의 서울둘레길 완주는 개통 후 현재까지 6만여 명이 완주했을 정도로 열정과 성실함이 필요한 트레킹 코스다. 서울둘레길 완주에 성공하고 싶다면 다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도전해보는 ‘100인 원정대’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라 함)는 서울둘레길의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참여자를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100인 원정대는 2014년 둘레길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진행하고 있는 둘레길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100인 원정대”에 선발되면 매주 토요일마다 숲길등산지도사 등 전문가와 100인이 다 함께 10㎞ 이상의 거리를10~12회에 걸쳐 걷게되고 순차적으로 156.5㎞를 완주하게 된다. 서울둘레길은 총 156.5km로 혼자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초심자들이 트레킹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면 완주가 수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100인 원정대는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했다. 100인 원정대는 숲길등산지도사와 같은 전문가가 건강한 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10명씩 조별로 함께 걷기 때문에 시작이 두려운 초행자도 도전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무
지난해 9월 직원들과의 ‘청렴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5개 등급 가운데 2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받은 3등급보다 한 단계 오른 것이다. 구는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구청장의 노력과 리더십,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과 이행 등에 대한 평가 결과가 청렴도 향상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청렴 문화 조성과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고위직 청렴실천 서약식 ▲전 직원 청렴 롤링페이퍼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 ▲공직 주기별 맞춤형 청렴 콘서트 ▲부패 취약 분야 청렴 교육 ▲민원인에게 공무원 비위 여부와 만족도를 묻는 청렴콜 ▲청렴 서한문 및 문자 발송 등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공직자는 구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청렴해야 한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 100% 서대문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치구 차원에서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앙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했고 서울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별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0만 가구에 대해 각 10만원 씩 오는 2월 10월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 지원에 발맞춰 에너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25개 자치구청장들이 의견을 모았다. 구청장 협의회는 이번 특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추가 지원 대상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지원되며 서울시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인 서울형 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약 5.5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25개 자치구는 오는 2월 20일까지 대상가구당 10만원씩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에게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헌 협의회장은 “이번
서대문구는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알리는 ‘알쓸서지’ 교재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알쓸서지’란 ‘알아두면 쓸데 있는 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준말로, 지속가능발전의 개념과 이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 사업들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세대를 위한 잠재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의미한다.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사용할 경제, 사회, 환경 등의 자원을 조화와 균형을 통해 성장 보전하자는 개념이다. 또한 미래 세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하는 것을 지속가능발전교육이라고 한다. 구는 ‘알쓸서지’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교재는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키움센터, 두바퀴쉽터 등에 비치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교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고 시세 파악이 어려운 관내 신축 빌라 일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중심으로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전세 가격이 매매가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 사기로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구는 공인중개사들이 전세 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이중계약서 작성 ▲무등록 무자격 중개 행위 ▲허위 매물 표시 광고 ▲중개 보수 초과 수수 등도 점검한다. 또한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무관용 원칙하에 행정처분과 고발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 생계를 위협하는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불법 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 서대문구청 부동산정보과(02-330-145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는 지역의 명소와 축제, 문화 행사, 생활 정보, 동네 이야기 등 생생한 소식을 전할 ‘2023년 유튜브·SNS 서포터즈’가 최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개인 유튜브와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콘텐츠 제작 능력과 전문성, 구독자 수 등에 대한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주 유튜브 서포터즈 7명과 SNS 서포터즈 23명 등 30명을 위촉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영상 크리에이터와 블로그 시민기자단이란 명칭을 통일감 있게 바꾸고 진용을 새롭게 구축해 주민과의 온라인 소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서대문구 유튜브·SNS 서포터즈들은 위촉 기간인 올 연말까지 구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알린다. 이들에게는 서포터즈 증서 수여, 콘텐츠 제작 활동비, 우수 활동자 구청장 표창, 구 행사와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콘텐츠 제작 목적)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포터즈 분들이 제작하는 수용자 중심의 유튜브와 SNS 콘텐츠들이 서대문구에 대한 시민의 친근감과 구정에 대한 주민 알 권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교통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북아현동 251-292번지 일대에 ‘경사형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이달 14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경사 50도 이상의 가파른 절개지로 당초 낡은 무허가 경로당과 주택이 자리하고 있었다. 구는 서울시의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 사업에 응모해 확보한 35억여 원의 사업비로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경로당도 새로 지었다. 이 엘리베이터는 20m 높이의 언덕을 운행 거리 42m로 비스듬히 오르내린다. 그간 인근 주민들은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나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 걸어서 가파른 계단이나 비탈길로 400m 이상을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완공으로 도보 거리가 약 150m 미만으로 축소되고 보행자들의 낙상이나 교통사고 위험성도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구는 낡은 기와 건물이었던 기존 동심경로당을 철거 후 신축해 이용자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여러 난관을 거쳐 이번 공사를 마쳤다. 공사 부지가 가팔라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6개월여간 공사를 중지한 채 보강 설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