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칼럼

6월, 호국과 보훈을 생각해보는 달......

김정철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장

 6월은 해마다 찾아오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달이다.

호국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 행사 실시

6월에는 호국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6일은 61현충일이고, 10일은 6.10만세운동, 25일은 한국전쟁 66주년, 29일은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다.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던 달인 동시에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달이기도 하다. 이처럼 범국가적으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뜻을 받들어 우리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에서도 69일 구청, 6.25참전유공자회 등 안보.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호국안보 및 평화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서대문구민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북핵 폐기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폐허속에서 번영을 일구었던 우리의 선배들.....

북한 김일성집단이 적화야욕을 채우기 위해 기습 남침한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 그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는지 모른다.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과 우방 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는가? 625전쟁은 우리 민족사상 최대의 참극이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31개월 간 밀고 밀리는 전쟁을 치루면서 500만 명의 민족이 희생되었고, 15만 명 이상의 우방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전국토가 파괴되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지금처럼 발전된 나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그 폐허를 딛고 기적처럼 오늘의 번영을 일궈냈다. 놀라운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호국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값진 헌신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모습이 가능했겠는? 일제의 침략에서 조국의 독립을 얻기 위해 독립투사들은 수 없이 많은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었다. 월남전에서 젊은이들의 희생의 댓가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부흥할 수 있었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선배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었을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중국의 순자는 전쟁의 기본은 먼저 민심을 통일하는 데 있다. 민심이 통일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군비가 갖추어져 있고 또 전략에 빠짐이 없어도 그 전쟁에 이길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국가안보에서 단합된 국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김정은 집단의 무모한 도발을 예방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더라도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에는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다.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개척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나가는 길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전쟁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듯 평화 속에서 결코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선열들의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조국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