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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특별기고-한송이 소방사/서대문소방서 현장대응단

엄마의 마음...

지속된 폭염으로 더위 속에 출근 후 교대 점검을 마치고 안전하고 아픔없는 하루를 기원하며 출동 대기 중이었다.
하루의 시작, 구급출동을 울리는 “구급출동, 구급출동”벨소리와 함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앞 위치만 적혀 있는 지령서를 받았다.
출동 중 신고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아무런 정보 없이 출동에 임하였다. 현장도착 후 신고자를 찾아 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신고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수색 도중 연세대학교 대로변 한가운데 정차 해 있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 하였고 그곳에서 신고자를 만날 수 있었다.
신고자는 차량 운전자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우리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고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 해 보니 엄마의 옷은 아이의 구토로 모두 젖어 있었다.
좁은 차안은 아이의 구토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지만 엄마는 우리에게 아이 좀 살려 달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가 구토를 한 뒤 의식이 없다며 불안에 떨고 있었다. 현장에서 아이의 상태를 확인 한바 아이는 경련 후 잠에 들어 있는 상태였다.
보호자와 아이를 구급차로 옮긴 뒤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한 번 씩 경험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아이의 상태가 위급하지 않음을 보호자에게 설명하며 안심시킨 뒤 아이의 구토로 범벅된 신고자의 옷을 정리하라고 티슈를 건넸지만 엄마는 병원까지 이송하는 3분 남짓한 시간에 엄마는 열 번도 넘게 아이가 괜찮은지만 재차 확인 하였다.
병원 도착 후 아이 아빠를 만난 후에야 안정을 되찾고 우리에게 계속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혔했다.
아이의 엄마를 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부모 자신보단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신고자를 보면서 우리들도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제 막 세상으로 나온 아이와 그 아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신고자들의 가정에 앞으로 행복한 일들 만 가득하기를 기도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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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시의원, “홍제동 주민 주문한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공사 보고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통일로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보고받음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인 통일로 유턴 신설 사업을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사업명을 붙여 아웅다웅 추진해왔는데, 드디어 첫 사업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홍제동 주민 모두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유턴 시공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일찍이 겨울이 지나가면 바로 개화시키려 했는데 아쉽게도 3월 중으로는 하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하는 바이며, 이제 이 신설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유턴의 감소는 물론, 서푸센과 삼성래미안과 같이 안산초 부근 주민에게 큰 편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찬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문성호 시의원은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