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 속에 종종 늦었다고 여기면서 마음 깊이 괴로워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여 괴로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늦었다고 단념하는 우리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보통 과거의 죄책감에 빠지거나, 미래를 절망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로 지금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체험할 수 있을까요?
1. 바로 지금 하나님이 나를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을 선포하십시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은혜 베풀 때”란, ‘기쁘게 받다’라는 뜻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제물을 기쁘게 받으실 때 사용된 단어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이 우리를 기쁘게 받으시는 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에 기쁘게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속죄제물이고 화목제물이십니다. 만일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바로 지금 우리를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우리 중에서 그 어떠한 자도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이미 늦었어.'라고 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2. 바로 지금 섬김의 행동을 시작하십시오.
우리는 은혜의 동역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은혜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시지만, 그 은혜는 우리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바울은 은혜의 동역자가 되기 위해 종처럼 섬겼습니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일꾼이란 식탁에서 음식을 접대하는 종이란 뜻입니다. 은혜는 오직 섬김의 삶을 통해서만 흘러갑니다.
지금 부부 관계나 부모 자녀 관계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그 늦었다라고 여기는 영역에서 여러분이 먼저 섬김의 행동을 하나씩 시작하십시오. 그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 자리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를 원망만 하고 섬김의 행동을 포기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나 때문에 더디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3. 바로 지금 인내와 순결을 이루어 가십시오.
우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대로 말합니다. 우리가 지금 인내하고 있고, 내적인 순결을 선택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9가지의 시련 속에서도 인내를 선택했습니다.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그뿐만 아니라, 바울은 고난 속에서도 8가지의 방식으로 순결을 선택했습니다.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인내와 순결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지금 임하고 있는 증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너무 늦었다고 체념하셨습니까? 주님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기쁘게 받을 것이라고. 너의 섬김과 너의 삶을 통해 강렬한 은혜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시간 성령님은 선포하십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를 받은 만할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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