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

소리마당-조충길 본지 발행인

상식과 분수 ‘足家之馬’

‘아니 지가 언제부터 국회의원이야, 아니 지가 언제부터 시의원이야, 어쭈 구의원 되더니 목에 기브스 했네, 지가 부장이면 부장이지, 지는 태어날 때부터 사장이었나’ 간혹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혹은 커피숍에서 언뜻 언뜻 들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바둑, 혹은 초나라와 한나라가 작은 나무판 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장기, 흔히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대결장에는 꼭 끼는 인물이 있다. 흔히 훈수 꾼이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이 훈수꾼은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당사자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하수라는 점이다.
“어! 어! 어!  에이, 바보 같은 X, 나도 저것보다는 더 잘차겠네” 축구장이나 축구 중계를 하는 TV 앞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자기야 말로 최고라고 떠들고 폼을 잡고 속된 말로 난리 블루스를 친다.
이뿐 아니라 우리는 흔히 자신의 위치나, 실력, 흔히 자기 분수도 모른채 잘난 척하고 남을 흘띁고, 비판하는 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마주치게 된다.
문제는 그것이 잠시의 말 유희나 범인들의 술안주로 지나가는 이야기라면 가볍게 웃어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특정인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가거나 위해를 가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된다면 그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이렇든 상식도 없고 분수도 모르게 행동하는 이들에게 해줄 고사성어가 있어 그저 재미로 읽고 웃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중국 晋나라 시대 한 마을 , 그 마을은 신체의 일부를 따서 성씨를 불러 귀가 큰 집은 耳씨, 화술에 능한 집은 口(구)씨 등으로 불렀는데 이 마을에 손재주가 좋았던 手씨가 있었다.
마침 이 집에 뛰어난 손재주로 잘 길들여진 우수한 말이 있었는데 어느날 도적들과 전쟁시 이집 큰 아들이 이 말을 타고 나가 큰공을 세워 진시황으로부터 큰 벼슬을 받았다.
이를 본 足씨 집안이 배가아파 손재주나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을 길러 공을 세우자며 말을 키웠는데 어느날 도적떼나 지난번의 패배를 보복하러 내려와 이를 본 足씨 집에서 手씨보다 먼저나가 공을 세우라고 재촉했다.
이에 足씨집 장자는 말을 따고 나가다 그만 대문에 머리를 부딪쳐 어이없이 즉사하고 말았다.
이를 본 足씨씨는 내가 분수에 맞게 행동했더라면 이런 참변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통곡했다고 한다.
이를 본 후세인들이 분수에 맞지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일컬어 足家之馬라 했다.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일일이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안주거리 삼아 家자에 힘을 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도 한다나 어쩐다나. 반말이 좀 거식하면 足家之馬세요 라면 어떨까
우리 서대문구와 구민은 물론 모든 리더십들이 상식을 지키고 분수에 걸 맞는 행동으로 질서있고 예의 넘치는 서대문구를 기대하며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문성호 시의원, “홍제동 주민 주문한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공사 보고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통일로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보고받음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인 통일로 유턴 신설 사업을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사업명을 붙여 아웅다웅 추진해왔는데, 드디어 첫 사업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홍제동 주민 모두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유턴 시공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일찍이 겨울이 지나가면 바로 개화시키려 했는데 아쉽게도 3월 중으로는 하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하는 바이며, 이제 이 신설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유턴의 감소는 물론, 서푸센과 삼성래미안과 같이 안산초 부근 주민에게 큰 편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찬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문성호 시의원은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