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동 주민센터는 이달 23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회장 정희환) 지원을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3가구에 연탄 200장씩, 총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충현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이 많은 지역이다.
충현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주민과 자원을 저소득 가정에게 연결, 겨울철 난방걱정 없는 충현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달 8일 난방이 취약한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목욕탕 무료이용권과 전기요, 방한복을 전달한데 이어, 이날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 회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 정희환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우리의 봉사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회원들 모두 봉사를 통해 큰 보람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탄 배달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연탄을 지원받아 추위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기도 했다.
윤상구 충현동장은 “겨울철 난방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저소득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들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