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걸어갈 때 앞이 보이지 않아 근심할 때가 있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라고 말씀하시자, 큰 근심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우리도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주님은 우리들에게 기쁨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기쁨은 어디에서 올까요?
1. 앞에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에게서 기쁨이 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목자처럼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가령,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언약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앞에서 홍해를 가르셨고, 장막 칠 곳을 가르쳐주셨고, 오아시스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지금도 성령 하나님은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거할 곳으로 먹을 양식이 있는 곳으로 정확히 인도해주십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십시오. 성령으로 인하여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나를 바라보시는 부활의 주님에게서 기쁨이 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 가운데에 다가오셨습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다시 찾아오시자, 근심은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언제나 자신들을 바라보고 계셨다는 것을 깨닫고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사해주시고, 죽음의 세력을 이기셨습니다. 이제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죽음과 같은 고통 속에서도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못자국난 두 팔로 우리를 안으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창 자국이 난 품으로 안고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저항할 수 없는 기쁨으로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될 것입니다.
3. 친밀하게 응답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에게서 기쁨이 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부터 우리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예수님이 죽으셔서 죄를 사해주시고, 예수님이 다시 사셔서 하나님의 아들‧딸로 우리들을 입양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아버지 하나님의 전폭적인 사랑이 기도 응답을 통해서 부어집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사랑하는 성도님들! 그러기에, 세상 사람들처럼 내가 잘 먹고 내가 잘 살기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처럼 한 영혼이 잘 되기 위해 부르짖고, 한 이웃을 섬기기 위해 간구하십시오. 아버지 하나님의 아파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 때 우리에게 기도 응답의 기쁨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또 다른 오병이어가 되어 오천 명을 먹이게 될 것입니다. 거친 파도가 잠잠해지고, 삭막한 광야에 즐거운 샘물이 솟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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