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는 서대문구의 나눔사업이다.
서울외국인학교는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한 재학생들의 외국어 재능기부’와 ‘저소득 주민을 위한 생필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외국인학교는 1912년 설립돼 서대문구와 100년 이상을 함께 한 국제학교로 재학생은 1,480명이다.
학교는 지난해 12월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통조림, 라면, 비누, 치약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선물보따리 700kg을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또 이달 중 나무심기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 5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콜름 총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으며 이처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봉사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중요한 요소며 학교가 많은 교육도시로서 외국인학교와도 나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외국인학교는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의 30번째 협약기관이 됐다.
앞서 2012년부터 이번 협약 전까지 29개 기관, 기업이 참여해 생필품, 안경, 어르신치과진료, 가족사진촬영, 청소년학습지도 등 12,268가구에 11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