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서대문 마을넷 총회는 여느 총회장과는 다른 색다른 총회가 열려 참석한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고 즐겁게 했다.
오후 5시부터 마을주민들이신 김기선선생과 박은주 선생은 호박죽과 자장떡복이를 직접 만들어와 총회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귤과 주먹밥이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로 총회의 서막을 열었다.
까롬협회 배도현 선생의 재능나눔으로 진행된 까롬게임으로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본격적인 총회 식전행사로 진행된 마을의 인기 아이돌 가수 정사강군의 공연과 마을 엄마들의 자존심 포시즌 밴드 공연으로 신나는 마을잔치로 총회의 흥을 돋우었다.
8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을 총회를 통해 2014년 사업 보고, 감사보고, 정관변경 후 2015년 운영위원회(15인) 구성하고 운영위원장에 전상희, 부위원장에 이태영, 감사에 이영희씨를 선출하고 2015년 사업계획 공유를 하며 총회를 마무리 했다.
서대문 마을넷은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활동 혹은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서로 정보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서대문 구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그런 취지에서 총회도 도식적이고 형식적인 형태를 지양하고 서로 함께 마련한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 활동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팀들의 공연도 하면서 작은 마을 잔치처럼 준비했다고한다.
2015년도 마을넷의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살이를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마을 집담회, 마을주민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 아카데미, 가을산책 등 마을 사람들이 부담없이 모일 수 있는 모임이나 마을잔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마을넷은 언제든 열려 있으며,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서대문마을넷 운영위원회나 서대문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