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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시 청년‧지역상생 '캠퍼스타운' 5월 첫 삽

시-13개 대학-11개 자치구, 거점센터 중심 최대 3년간 추진… 올해 총 36억 원 투입

창업육성(6) 주거안정(1) 상권활성화(4) 지역상생(2) 역점 추진

서울간호대학교,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

침체된 서울시내 대학가 일대를 특색있는 창조가로 변화시켜 청년문제와 지역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최초의 대학-공공 협력형 공모사업인 '캠퍼스타운'13개 대학과 11개 자치구에서 이달 중 일제히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3개 대학의 캠퍼스타운 세부계획안을 확정, 15() 발표하고 올해 총 36억 원(대학별 1억 원~4억 원)을 투입해 대학, 자치구와 공동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대학 당 최대 3년간 6~30억 원을 지원한다.

'캠퍼스타운'(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을 결합해 서울의 52개 대학가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바꾸는 신개념 도시재생모델이다.

프로그램형(단위사업형, 50개소, 개소당 최대 6~30억 원)지역창조형(종합형, 10개소, 개소당 최대 100억 원)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시는 작년 6월 캠퍼스타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2'프로그램형 1단계 사업' 13개소를 선정발표한 바 있다.

시는 대학에서 신청한 사업비(83억 원)가 시가 확보한 올해 사업예산(36억 원)보다 2배 이상 높아 계획수립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시의 재정여건을 대학, 자치구와 공유하고 세 차례에 걸쳐 협의논의한 끝에 년차별 사업계획을 조정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대학-자치구 3자간 실시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으며 13개 캠퍼스타운이 집중적으로 방점을 둔 분야는 창업육성이 6개소로 가장 많고, 상권활성화(4개소), 대학-지역 상생(2개소), 주거안정(1개소) 순으로 정해졌다.

창업육성부문으로 광운대-노원구(IT 중심) 동국대-중구(충무로관 영상센터 활용 영상·한류문화 중심) 성공회대-구로구(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중심) 성균관대-종로구(관광산업, 문화예술 중심) 숙명여대-용산구(재래시장 활성화 통한 지역문제 해결 중심) 홍익대-마포구(디자인, 문화예술 중심) 주거안정 부문으로 한성대-성북구(청년예술인 주거 지원) 상권활성화 부문으로 경희대-동대문구(공유형상점 운영으로 회기동 골목상권 활성화) 동양미래대-구로구(지역 소상공인 기술자문 및 창업지원) 서울대-관악구(인적자원 활용 녹두거리 상권 활성화 및 창업지원) 인덕대-노원구(문화공연 활용 국수거리 상권 활성화) 대학-지역상생 부문으로 서울여자간호대-서대문구(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니어 강사 양성 통한 일자리 창출) 케이씨대-강서구(지역 청소년 방과 후 학습지원,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선정되었다.

특히, 창업육성에 방점을 둔 숙명여대는 용산 나진전자월드상가 내에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청년창업을 통해 인근 재래시장(용문시장)의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상생형 창업모델을 개발한다. 성공회대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성균관대는 관광산업과 문화예술 중심, 동국대는 영상한류문화 중심의 창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한, 대학과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상권활성화에 방점을 둔 경희대는 회기동 골목에 하나의 점포를 시간요일별로 여러 사업자가 나누어 운영하는 방식의 '공유형상점'을 개소운영하며 지역상생을 중점 추진하는 서울여자간호대는 간호대학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년주거 문제 해소를 핵심으로 한 한성대는 학교 밖에 청년예술인 거주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입주 청년들과 성곽마을 관광자원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13개 대학별로 캠퍼스타운 사업의 중심지가 될 '거점센터'1개소씩 조성하고 상시근로자를 신규 채용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

서울시는 이번 1단계 사업의 운영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안·개선하고, 13개소를 중심으로 대학-지역간 상생모델을 다양하게 만들어 서울 소재 전 대학으로 정착·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3개소는 캠퍼스타운 사업 가운데 '프로그램형' 1단계 사업 대상지다. '프로그램형' 사업은 대학이 중심이 되어 자치구와 협업해 계획 수립~사업 시행을 하고 서울시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학과 자치구가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최초 시도다.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도시재생사업과는 달리, 캠퍼스타운 프로그램형 사업은 대학(사업주관자)은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대학시설 개방활용 자치구(공동사업자)는 사업지원 및 공공공간 제공 협조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관련 정책 수립사업공모, 재정지원을 각각 맡는다.

아울러, 시는 지역의 핵심시설인 대학의 현안 문제에 대한 공공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대학과 도시의 미래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다.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학이 학령기 인구감소, 재정악화 심화, 대학평가에 따른 부작용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공간적 자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하고 공공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이라며 각 대학에서 사업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학이 캠퍼스 담장을 넘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다른 대학으로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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